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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 이사 왔어요.

2021126~ 1210

 

우리나라 국민들의 70~80%2~4년 마다 이사를 한다.

이사의 이유는 자녀의 학업과 이직 전근으로 사람들마다 사정을 안고 자신의 거주지를 옮겨 다닌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기 위해 이사를 감행한 이들이 있는데,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빌딩 숲은 벗어나고픈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오랫동안 머무는 삶을 위하여 이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고, 머물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곳에서 매일 새롭다는 그들의 일상을 함께 해본다.

 

 

2부, 헌집 줄게, 우리집 다오.

127일 화요일

강화도 시골마을로 이사 온 미디어 공연 기획자 허창용 씨와 샌드아티스트 지수 씨 부부가 사는 곳이다.

부부가 반한 집은 많은 집 들 중에 마을에서 가장 낡은 한옥에 첫 눈에 반해버렸다.

부부는 바쁜 일상 중에도 틈틈이 1940년대에 지어진 한옥을 직접 손보며 함께 고치는 중이다.

 

 

마법 같이 부부가 손을 대면 낡은 창고는 볏짚 찜질방으로 변하고 무엇이든 보물로 만드는 부부는 깨진 항아리는 삼겹살을 요리하는 훈제 통으로 재탄생하였다.

그들의 집 벽에는 손이 가는대로 그림을 그리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들은 편리하지만 삭막했던 도심에서 한 발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에서 찾아낸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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