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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윤석열 출연 “부친은 원칙주의자, 대학생 때까지 맞으면서 컸다.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은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담을 뽐낸다.
윤 후보는 공지에서 “누구보다 엄격한 원칙주의자 윤석열 후보이지만 숨길 수 없는 예능욕심을 보여줬다, 석열이 형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원칙주의자’로 통하는 부친에게 철저한 교육을 받았고, ‘평소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느냐는 질문에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며 윤 후보는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고 지난 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검사 시절 ‘석열이 형’으로 통했다는 이유를 묻자 “9수를 했기에 어린 선배들이 많았는데 친해지면 나이순으로 호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답변은 “공부가 재미있으면 밤이 안 온다.”, “졸린다는 것은 공부가 재미없다는 석” 등 자신의 독특한 공부의 철학을 말하며 웃음을 주었다.
또한 윤후보는 “재미없는 암기 과목들은 낮에 하고, 좋아하는 과목들은 혼식이 대구에서 있었다”고 운을 떼며 윤 후보는 “처음에는 못 간다고 했는데 친구들 생각에 공부가 안 되더라”고 하며 “그래서 대구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수험서를 폈는데 심심풀이로 본 부분이 시험에 출제돼 최고 득점으로 합격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여권의 압박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무언가 압박이 들어올 때도 그걸 딱 지키는 게 원칙”이라며 “칼 든 사람은 절대 누구한테 충성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