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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3부, 키르기스스탄의 휴게소의 파렛 송어구이와 막걸리'크므즈', ‘이식쿨 호수’와 송쿨호수, 전통 빵인 ‘바우르삭’, 카자흐스탄 볶음밥 플로프와 샤슬릭, 수공예품 ‘쿠라..
꿀이꿀이 2021. 12. 8. 12:41<세계테마기행>
방랑의 길, 노마드
2021년 12월 6일 ~ 12월 11일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닿은 대로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 방랑의 길을 나선다.
새로운 곳에서 마주치는 놀라운 풍경과 자유로움 속에서 만나는 반가운 사람들과 정처 없이 떠나는 여행의 예상하지 않아 더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 펼쳐진다.
3부, 낯선 그곳 추억의 풍경
12월 8일 수요일
언어도 다르고 문화 풍습 먹거리도 여행하다 보면 새로운 곳에서 익숙함을 발견할 때가 있다. 중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이동하며 꼭 한 번씩 들른다는 휴게소에서 키르기스스탄의 휴게소는 무언지 모르게 독특한게 있는데, ‘파렐’이라 부르는 송어구이와 막걸리를 닮은 ‘크므즈’ 한 잔으로 긴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톈션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내려서 만들어진 ‘이식쿨 호수’는 국토의 90%가 산악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의 바다 호수 같은 호수이다.
호수 아래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온천수로 ‘따뜻한 호수’라 불리며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휴양지이다.
[이식쿨호수]
키르기스스탄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로 유역의 길이가 6236 제곱킬로미터이다.
따뜻한 호수를 의미하고 있는 키르기스어이다.
[키르기스스탄]
언어 : 키르기스어
종교 : 이슬람교, 러시아 정교
기후 : 고산기후
여행경보 : 전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또 다른 여행지인 제티오구즈의 풍경은 일곱 마리의 황소를 닮은 붉은 바위산이다. 그곳에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제티오구즈의 전설을 들으며 직접 만든 전통 빵인 ‘바우르삭’를 맛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호수를 찾아 하늘과 맞닿아 푸른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선명하게 빛나는 송쿨 호수는 천혜의 자연이 둘러싸여 있는 톈산산맥이 호수를 더욱 빚내준다.
낯설고 익숙한 풍경의 어린 시절 뛰어놀던 할머니 댁 텃밭을 옮겨 놓은 것 같은 탈라스의 가정집에서 호박, 파프리카, 참외, 멜론, 등 다양한 채소가 가득한 마당을 지나 집안에는 수공예품 ‘쿠라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이는 한 평생 동안 수공예품을 만들고 4명의 자식들을 키웠고, 그 모성애 가득한 사연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깊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묻어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각 지은 밥으로 만든 볶음밥 ‘플로프’와 국민 음식인 닭고기 ‘샤슬릭’을 맛 볼 수 있다.
배를 채우고 도착한 곳은 노란색 논이 드넓게 펼쳐진 크질오르다는 만년설이 중앙아시아의 최대 벼 생산지로 고려인들이 일군 땅이다.
수확 시기가 되면 풍요로운 추수의 현장 속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