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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방랑의 길, 노마드

2021년 12월 6일 ~ 12월 11일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닿은 대로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 방랑의 길을 나선다.
새로운 곳에서 마주치는 놀라운 풍경과 자유로움 속에서 만나는 반가운 사람들과 정처 없이 떠나는 여행의 예상하지 않아 더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 펼쳐진다.

5부, 골목골목 재밌는 이야기 인도

12월 10일 금요일

역사가 있고 골목마다이야기가 있고, 사람이 있는 인도.
푸른색 건물이 많은 ‘블루시티’라 불리는 조드푸르에서 시작해 ‘태양의 집’이라 불리는 메헤랑가르요새는 언제나 북적이는 시장에는 오래된 장인이 있다
장인은 낙타 가죽으러 만든 신발을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한 신발가게에서 인생 신발을 얻고 수많은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었던 이발사에게 독특한 인도식 이발 서비스를 받았다.


드넓은 타르사막에 위치한 쿠리 마을은 사막의 작은 마을이 생소하지만 미소가 아름다운 마을 사람들과 친숙하고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트레킹은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쿠리]

자이살메르에서 남서쪽으로 45km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아름다운 사막과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이 기다리고 있다.
마을에는 숙박시설은 흙으로 벽을 세우고 지푸라기로 지붕을 얹은 형태의 오두막이고, 숙박비는 현지식이 포함되고, 자이살메르보다 저렴한 가격의 낙타 사파리를 운영한다.

하리드와르 기차역에서 출발해 꼬박 반나절 만에 도착한 바라나시는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성지이다.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 순례자의 성지가 된 바라사니에서는 골목마다 이야기가 가득하다.

[바라나시]

석가모니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카시 왕국의 수도였고, 사르니트는 그가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다.
18세기 독립왕국이 되었다가 뒤이어 영구구의 지배를 받은 시기에 상업과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신앙심이 깊은 힌두교도들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 바라나시를 방문하여 그 길을 걸어보고 가능하면 바라나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소망으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사원이 있다.

걷다 지칠 때쯤 마시는 시원한 라씨 한잔은 피로를 싸 날려주고 순례자들이 몸을 담그고 기도하는 갠지스강은 종교의식이 행해지는 ‘아르티 푸자’에 참여해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한다.

[자이살메르]

위치 –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서부에 있는 도시
쿠리사막으로 떠나는 낙타 사파리 체험하기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성 내부 걷기
해질 녘 황금빛으로 물드는 자이살메르 성의 일몰 보기


자이살메르 ‘황금의 도시’ 선셋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붉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태양 빛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대화 몇 번에 친구가 된 이들의 초대를 받아 함께 하게 된 저녁 식사는 인도의 가정식 백반 ‘탈리’ 맛보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낯설지만 익숙해 더 그립고 생각나는 인도의 잊지 못할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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