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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제1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요마리 푼히 축제, 랑탕 트레킹, 람테마을 사과꼬도로 전통 술 럭시, 네팔 수도 카트만두
꿀이꿀이 2021. 12. 13. 13:33<세계테마기행>
겨울엔 여기
2021년 12월 13일~12월 17일
눈이 만들어진 절경, 세계 12월은 따뜻한 만남과 그리운 이연으로 경계를 넘어 짜릿한 겨울이 우리를 기다린다.
12월을 뜨겁게 즐기고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면 신비로운 밤하늘을 바라보고 추울수록 생각나는 풍경 속으로 떠난다.
겨울이라 걷기 좋은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눈에 흠뻑 파묻히게 해주는 일본
겨울에 떠나는 여름 나라 호주 동부
순백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핀란드
화산,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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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12월 13일 월요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겨울을 경험하기 위해 떠난다.
요마리 푼히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카트만두 인구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네와르족이 추수 감사절 때문이라는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요마리를 빚으면서 서로를 축복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순수한 민족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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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겨울이 펼쳐지는 곳에서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날마마을에 다다라 여기저기 피어 있는 꽃들이 히말라야를 물들게 하고 기름진 땅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들이 풍요로움을 뽐내고 있다.
랑탕 계곡은 맑은 하늘 아래 호젓하게 걷기 좋은 겨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계곡이다.
람체 마을로 오랜 친구들을 만나러 찾아가 주민들이 사과, 꼬도로 전통 술 럭시를 함께 만들어본다.
갓 만들어진 럭시 한잔을 마시며 친구들과 회포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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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 트레킹은 샤브루베시에서 출발해 오랜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의 정체는 포터들로 여러 번 트레킹을 함께 한 트레킹 동료들이다.
포터들은 힘든 내색도 없이 짐을 번쩍 들어 올리고 그저 대단한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 퍼터들이다.
랑탕 트레킹을 걷다 소와 좁교를 마주치고 이들에게 가던 길을 내어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네팔의 일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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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 트레킹 코스를 걷기 위해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틈틈이 쉬어가는 쉼터가 많아 초보자들도 걷기 좋은 코스이다.
라마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네팔의 전통 음식인 수꾸띠와 딘도로 배를 채우고, 해가 뜨며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랑탕리룽을 보면 장엄함에 놀라고, 살아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 온다. 3박 4일의 여정을 끝으로 도착한 해발 4,800m의 캉진리에서 높고 높은 봉우리들을 들러싸여 있는 히말라야릐 장엄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