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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자식에게 설계를 맡겼다.

[대학생 3학년이 설계한 집]

자식에게 설계를 맡긴 부모님의 집을 찾아 나선다.
세종특별시의 한 전원주택 단지 사이 한 가운데 있는 네모난 집이 돋보인다.


대학생 3학년에 재학이던 딸 정면선 씨에게 부모님인 정순안 강미경 부부는 집 설계를 맡겼다.


부부는 은퇴 이후 집을 짓고 살고 싶은 마음에 땅을 사고 딸에게 설계를 부탁했다. 부모님께 스케치북을 선물 받은 것 같았던 정명선 씨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설계를 시작하게 됐다.
정명선 씨의 첫 번째 설계안은 우주선 같았던 삼각형 모양의 집부터 깊이가 5cm 밖에 되지 않은 얇은 연못이 있는 집까지 의견 충돌이 엄청 많았단다.


보면 볼수록 점점 더 궁금해지는 점이 많아지는 이 집은 1층부터 다락까지 뻗어있는 거실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기둥은 물론이고 공중에 떠 있는 마루의 정체까지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되게 예쁜 집 사진을 붙여놓으시고 나중에 이런 데에서 살 거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둘째 딸인 정명선 씨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집짓기의 실현하게 된 딸은 부모님께 편안한 공간과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있어 어디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집을 선물해주고 싶어 이 집을 설계했단다.
이 네모난 집에 살면서 딸이 설계해준 의도를 조금씩 파악해가고 있다는 부모님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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