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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745회>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 현대인의 만성질환 ‘스마트폰 노안’ 눈을 혹사하고 있다.
- 국내 수술 건수 1위 ‘백내장’, 다시 시력을 회복 할 수 있는 것일까?


시각을 통해 인간은 사물의 80% 정보를 얻는다.
우리 몸 중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눈은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
우리 눈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눈의 노화의 진행은 각막과 수정체 이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각막의 내피세포 수는 나이가 들면서 그 수가 1년에 1%씩 점점 더 감소하게 돼 재생되지 않는다고 한다.
환경오염은 디지털 기기의 일상화와 미세먼지 등이며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실제로는 눈의 노화는 젊은 세대로 확대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노안을 단순히 노화의 현상이라 받아들이면 안 되고, 건강수명이나 삶과도 직결되는 질병이다.

[백내장]

백내장 :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증상이다.
사람의 눈 속에는 안경알처럼 투명한 수정체가 들어 있는데, 이 수정체는 사물을 보는 데 초점을 맞추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명한 수정체가 나이가 들거나 눈 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외상을 당하여 흐려 보일 구 있고,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 되면 인구 70%, 70세 이상은 90%가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 산모가 임신 초기에 앓은 풍진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이 있다.
외상, 당뇨병, 포도막염, 피부질환, 자외선 과다 노출, 부신피질호르몬 같은 약물, 비타민 E결핍증, 과음, 흡연이 있다.
전낭하 백내장 : 수정체의 전면을 싸고 있는 전낭의 안쪽에 생기는 백내장이다. 수정체의 안쪽에 생긴 백내장.
핵경화 백내장 : 수정체의 중심부인 핵이 딱딱해지고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으로 중심주에 생기는 백내장이다.
후낭하 백내장 : 수정체의 뒷면을 감싸고 있는 후낭 바로 앞쪽에 생긴 백내장으로 수정체의 뒤쪽에 새인 백내장이다.

[녹내장]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신경에 합병증이 생겨 특징적인 형태학적 변화와 그에 따른 결손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질환이다.
원인 -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
증상 - 초기에는 거의 자각 증상이 없다가 말기에 자각 증상을 호소한다.

아직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절망하기에는 이르고, 백내장 수술은 국내 수술 건수 1위로 최근 가장 많은 발전을 가진 수술 중에 하나이다.
예전에는 백내장 자체만 없애고 간신히 형체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게 전부였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원시, 근시, 난시까지 노안을 비롯하여 시력 교정도 한 번에 가능해졌단다.

[보스턴 인공각막]

삼성서울 병원 정태영 임동희 교수 연구팀이 2018년 첫 수술 시행 이후 2년 동안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6명 전원 성공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환자의 평균 나이 67.5세로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받기 전에 시행한 각막이식수술은 평균 4.3회였다. 최대교정시력은 평균 0.4로 0.01이하에서 좋아졌다.

보스턴 인공각막은 사람 각막을 능가할 정도로 향상되었고,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에게 희망이 되어주었다.
정태영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4년 동안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장기 관찰한 결과를 보고했다고 하는데...
눈의 노화는 한 번 시작하게 되면 막을 수 없는 우리의 눈 건강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젊은 시대의 안질환부터 시력 교정까지 가능하게 만든 백내장, 보스턴 인공각막까지 환자별로 맞춤형 시력 교정술에 관해 알아본다.

[정태영 교수]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는 스마트폰 노안

PC나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은 하루 중 무엇을 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하루 8시간 이상을 컴퓨터를 보며 작업을 하는데 30대 남성은, 언제인가부터 잦은 도수의 변화와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 남성은 근시가 심해 7살 때부터 안경을 쓰게 되었고, 혹사나 하는 생각에 병원을 방문해 백내장 판정을 받게 되었다.
한쪽 눈에 생긴 백내장은 다른 쪽 눈까지 뒤덮어가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렇게 50대 이후 발병하는 백내장은 최근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기도 하고, 우리가 2시간 이상 눈을 사용하면 눈 주변의 근육이 긴장하여 피로가 높아지게 된다.
자율신경계의 균형 또한 무너뜨려 목, 어깨 두통을 유발한다.
남성을 백내장을 제거하고 시력 교정이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로 했다.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안질환과 다양한 시력 교정술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눈의 노화와 백내장

시력을 잃어가는 삶은 일상의 마비로 이어지고 익숙하게 지내던 삶의 터전과 변화하는 계절의 흐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도 점점 더 볼 수 없게 되면 삶의 만족과 질을 떨어뜨려 마음 또한 병들게 만든다.
80대의 한 여성은 녹내장, 백내장 수술을 반복적으로 받아온 그녀는 한쪽 시력으로 만 살아오게 되었다. 1년 전 한쪽 눈의 각막이 뿌옇게 변하며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였다는데...
지금은 사람의 형상 정도만 겨우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혼탁해진 각막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기증 각막을 이식하는 전층 각막이식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

[전층 각막이식 수술]

각막이식의 대상이 되는 각막 병변은 각막 전층에 걸쳐 있다.
각막의 중심부위의 6~8mm 정도의 원형 절제술을 시행하고 기증자 각막에서 비슷한 크기의 투명하고 건강한 각막을 절제하여 환자의 각막에 봉합하여 고정하는 수술방법이다.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각종 각막질환이나 수정체가 혼탁해자는 백내장 같은 질환은 시신경만 살아있다면 이식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안질환은 오랜 기간 동안 복합적인 증상으로 발생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국내 안질환 1위인 백내장과 노안을 치료하는 각막이식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살펴본다.

보스턴 인공각막, 다시 세상에 눈을 뜨게 한다.

16살 때 항생제 쇼크로 인해 50대 남성은 두 눈의 각막이 녹아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는 각막이식수술만 5회 정도 받았다는데 그에게 반복되는 수술에 따라 거부반응이 나타났는데, 각막이식은 1회 수술 이후 5년 이내 성공률이 90% 이상이라면 3회 이상 넘어가게 되면 성공률이 50% 이내로 떨어지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의 각막이식도 할 수 없어 실명 위기에 놓여 있는 남성은 인공각막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국내에서 허가받은 인공각막은 없는 상태였다.
그는 할 수 없어 미국에서 인공각막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그러던 중에 정태영 교수가 인공각막 이식 수술 교육을 받으러 미국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남성은 3년 전 보스턴 인공각막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 이후 그는 온통 흑백이었던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사람의 각막 기능을 뛰어넘을 정도로 기술이 향상된 인공각막은 실명 위기의 환자에게 마지막 희망이 되었고, 국내 처음으로 보스턴 인공각막을 수술한 후 환자의 장기결과를 보고한 정태영 교수로부터 인공각막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1위 백내장과 각막이식, 젊은 노안,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 다양한 안질환과 시력 교정술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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