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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746회, 울룽군 보건의료원 24시간>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 섬을 지키는 의사들, 내과 박준홍 공중보건의, 의료사각지대 섬을
꿀이꿀이 2021. 12. 24. 16:02<명의 746회>
섬을 지키는 의사들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EBS1
울릉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고립된 섬으로 변하고 육지까지 270km를 배로 타고 오고가야 하는 상황이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섬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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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은 13명의 공중보건의로 운영되는 의료원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서 해결하는 이는 울릉군의 보건의료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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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장은 의료원 진료도 눈코 뜰 새 바쁘지만, 기상악화로 고립 위험에 놓여 있는 마을의 보건지소까지 원장의 진료영역은 도시의 화려한 의사 생활 보다 섬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의사의 삶을 선택한 김영헌 의료원장은 왜 울릉도를 선택한 것일까?
섬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24시간 꺼지지 않는 의료원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하여 공중보건의들과 의료원장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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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내과 의사가 된 사연?
박준홍 공중보건의는 유난히도 목소리가 큰 내과 진료실이다.
그는 알약을 한 움큼 들고 내과를 찾은 80대 어르신 때문에 내과 진료실은 시끌벅적하단다. 80대 어른신은 귀가 어두워 잘 들리지 않아 약물 복용법을 차분히 설명들이지만, 잘 들리지 않아 공중보건의의 목소리가 소리 높여 알려드리는 수밖에 없어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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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령 환자들은 보청기에 의존하고 있어 그의 진료실 풍경도 시끌벅적하게 바꾸었단다.
박준홍 보건의는 시실 내과가 처음이라고 , 그는 아이들은 돌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국 복무 기간인 3년 동안 의료취약지역에서 봉사하는 제도를 의미하고 있는데, 울릉군의 보건의료원은 김영헌 원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진료를 공중보건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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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 보건의료원의 진료과는 총 9개 과목으로 공중보건의들 대부분들은 공중보건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공과목이 아닌 다른 진료과목을 복 있는 실정이다.
해마다 공중보건의 숫자는 줄어들고, 올해는 특히나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의사 들을 구하지 못하여 성형외가 전문의가 안과, 피부과를 보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 전국에서 정형외과 지원자는 단 1명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로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도서, 산간 지역의 의료 불균형은 울릉도도 예외는 아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위태로운 의료 현실 속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현실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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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하려면 한 달 전부터 육지로 가야 하는 울릉도 사람들
한 부부는 한 달만 에 아기 얼굴을 처음 봤다고 하는데, 포항의료원의 도움을 받아 한 달에 한 번 산부인과 진료가 있는 날에만 아기를 볼 수 있단다.
울릉도에서는 산부인과 의사도 분만을 도와줄 의사도 없어 6시간 베를 타고 육지로 나가지 않으면 아기를 낳을 수조차 없다고 하는데...
뱃멀미가 심한 임지연(가명) 씨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육지 병원을 찾을 정도로 힘겨운 출산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 커져만 간다.
8년 전까지만 해도 분만 시설, 수술장까지 마련돼 있던 의료원이지만 이제는 먼지 쌓인 수술 장비만이 덩그러니 남아 언제쯤 다시 분만실, 수술장이 다시 열수 있을지 시급한 상황이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사투
울릉도의 유일한 응급실, 만약에 응급센터가 없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열악한 의료환경과 부족한 의료진의 숫자이지만 24시간 응급실을 고집하고 있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1일 1교대 공보의들이 당직을 서가며 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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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는 메일 크고 작은 외상 환자들이 찾고 응급환자 80%는 관광객들이란다. 간단한 약물치료와 열상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생명을 다투는 위중한 질환의 경우에는 소발헬기와 군함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
응급실에 2m 높이에서 추락한 뇌출혈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와 우선 약물로 출혈을 멈춰보지만 심장 박동이 불안전해지고 의식소실이 점점 진행되어 생명까지 위독한 상황에 빠른 이송만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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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환자를 후송할 병원과 헬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환자의 상황은 나빠지고 있지만 발만 동동거리는 의료진들은 모두 전화기에 매달려 있는데, 같은 시간에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해 구급 헬기가 2대 필요해졌다.
의료진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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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주요 의료자원은 서울 133개, 경기도 120개, 강원 영월권 1개, 경북 영주권 1개, 충남 공주권 1개뿐이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자원의 지역 불균형은 심각한 상태이다.
EBS 명의에서 의료사각지대의 사태와 단 한명의 섬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24시간을 함께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