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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황홀한 고립

2021년 12월 27일 ~ 12월 31일 밤 9시 30분 방송

무인도에서 두메산골까지 찬바람이 불고 흰 눈이 내이는 풍경 속에서 겨울 고립은 낙원이 되어준다.
겨울이 되면 꼼짝달싹 할 수 없이 그 어디보다 황홀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을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 나만의 쉼터를 찾아 자발적 고립을 택한 사람들을 만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궁이의 온기 속에서 겨울날의 추억을 쌓는 황홀한 고립 낙원 속으로 떠난다.

1부, 로빈스 크루소처럼

12월 27일 월요일

경상북도 통영의 욕지도에서 사선을 빌려 타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아름다운 섬 갈도를 찾아간다.
갈도의 유일한 주민 장종수(58세) 씨는 남해를 앞마당 삼아 살아가고 있다.


종수 씨는 히말라야를 4번이나 올라간 후 막연히 꿈꿔왔던 무인도 생활을 시작하였다는데...
그 곳은 푸른 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작은 파출소가 있던 자리에 종수 씨는 보금자리를 잡았다.
그는 요즘 폐교가 있던 나만의 영화관으로 새롭게 꾸미는 중이라는데, 마치 로빈스 크루소처럼 무인도인 갈도를 나만의 아지트로 꾸미며 만들어 가는 중이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황량하고 고립된 섬처럼 보이지만 푸른 바다 한가운데 작고 고즈넉한 섬 갈도에서 종수 씨는 어떤 곳보다도 자유로운 공간이란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종수 씨를 찾아와 종수 씨의 일을 거들어 주고, 집 앞에 펼쳐져있는 바다를 바라다모며 무인도의 라이프를 만끽해본다.
무인도 갈도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을 감상하고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함께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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