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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험 집>용인 숲속 오두막집, 건축가 교수 강태웅씨 가족의 집, 실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적삼목 6평짜리 작은집을 7개 이어 붙인집,
꿀이꿀이 2022. 1. 11. 20:37<건축탐험 집>
실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11일 수요일 밤 EBS1
- ‘집도 공장에서 생산할 순 없을까?, ’그러면서도 정교하고 살기 좋은 집이 가능할까?
건축과 교수의 상상에서 출발해 마침내 현실이 된 실험체, 아니 집.
- 30여 평 집에 살던 가족, 반절 규모의 14평의 작은 한옥에서 살기로 했다.
덜 쓰고 덜 채우고 실고 팠던 세 식구의 작은 삶 실험실
집을 실험체처럼 삶을 바꾸는 실험실처럼, 집의 기능을 실험하고 있다는 건축가 교수의 숲속 오두막집과 최소한의 공간에서 꼭 필요한 것들만으로 살고 싶어 세 식구가 작은 삶 실험실이 된 14평의 작은 한옥을 찾아간다.
새롭게 만들고, 빈틈없이 채우고, 끊임없이 진화 중인 실험체 집
경기도 용인의 잣나무 숲 자락에 한 채의 집이 눈에 뛴다.
이 집은 건축가 교수인 강태웅(53세) 씨가 생애 처음으로 직접 지은 태웅 씨 가족의 집이다.
강태웅 씨의 전원주택은 사실 외장재 종류는 적삼목 단 하나의 재료로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고 깔끔하게만 지어 놓은 전원주택 같지만 알고 보니 6평짜리 작은 집을 7개 이어 붙인 반전이 있는 집이란다.
‘규격화된 작은 집’으로도 정교하면서도 살기 좋은 집을 지을 수 없을까 고민하다 건축과 교수 태웅 씨가 오랜 고민과 함께 구상하여 실현한 공간이 바로 이 집이다.
이 집의 제작은 공업화 공법을 따랐고,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립만 했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단 3일 만에 골조를 완성할 수 있었다.
강태웅 건축과 교수의 집은 빠르게 짓고, 규격품처럼 지었지만 벌레 한 마리조차 들어올 수 없는 빈틈없는 집이다.
이 빈틈없는 집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쾌적하다는 실내 환경과 집 안이 아닌 집 밖에 설치한 차양, 실무에 대한 목마름으로 시작된 집은 태웅 씨의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 있다.
태웅 씨는 지금보다 더 완벽한 집을 짓기 위해서 내 집을 실험실 삼아서 부단히 연구하고 있으며 투철한 실험정신 덕분에 지금까지고 성장 중이라는 숲속 오두막집을 탐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