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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3부, 대한민국 1% 무릉도원, 무주 서종덕씨 왕국, 다리오셰프와 노천온천탕, 야외 찜질방의 로망, 종덕 씨의 왕국 겨울 왕국 무진장
꿀이꿀이 2022. 1. 12. 15:13<한국기행>
겨울 왕국 무진장
2022년 1월 10일 ~ 1월 14일
온 세상이 겨울 설경 속에 잠겨 멀고도 외져 오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
겨울이면 눈이 무진장 내리는 곳으로 무주, 진안, 장수, 앞 글자를 짜 ‘무진장’이라 불리고 있다.
북풍한설이 몰아쳐도 이 겨울이 반가운 나만의 겨울 왕국을 이루고 재미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눈 쌓여 있는 산중에 터를 잡아 가마솥에 끓인 물로 설산을 내려다보며 노천을 즐기며 신선이 없을 정도로 살아가는 사람들...
폭설로 길이 끊어진 곳에서 눈썰매를 타고 얼어붙은 호수의 얼음을 깨고 빙어낚시를 하면 부러울 것이 없다.
눈꽃향연 만발한 덕유산 눈꽃 기행과 산골 오지 나만의 겨울왕국에서 살아가는 풍경을 함께 한다.
3부, 대한민국 1% 무릉도원
1월 12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전라북도 무주, 서종덕 씨는 깊은 산 중에 자신만의 왕국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다.
셰프 다리오가 무주에서 숨은 중덕 씨의 왕국을 방문해 하루를 보낸다.
종덕 씨와 다리오의 첫 만남은 첩첩산중에서 자신의 공간을 찾아온 손님을 반갑게 맞으며 인사도 잠시 다리오의 손에 곡괭이가 들려있다.
황량해 보이는 겨울 산에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것을 캐낼 수 있다며 다리오와 함께 땅속에 묻혀있는 토복령을 캐고, 산행을 마친 종덕 씨의 집에서 두 사람은 집과 마당 곳곳 종덕 씨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단다.
틈틈이 운동을 하기 위해 축구 골대와 배드민턴장부터 텃밭 숨은 채소들과 직접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카센터까지 없는 것이 빼고 다 있다는 종덕 씨이다.
종덕 씨는 왕국이 완성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데...
구경하기 바쁜 다리오를 데리고 공사판 한가운데 도착해 직업 속도를 올려야겠다며 다리오 손에 벽돌을 쥐어주는 종덕 씨이다.
야외 찜질방에서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뜨끈하게 몸을 지지는 게 작은 로망이라는 종덕 씨는 그 로망을 이뤄지기 위하여 다리오도 힘을 보태기로 한다.
종덕 씨는 고생하여준 다리오를 위해 특별한 코스를 준비하는데, 칡을 넣어 끓여낸 물로 만든 노천 온탕과 찬바람에 지친 몸을 든든히 해줄 삼계탕과 함께 노곤하게 몸을 풀고 나와 삼계탕을 먹으니 무릉도원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종덕 씨의 왕국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