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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신의 유산 네팔, 3억 3천의 신들을 섬기는 나라 네팔, 말라 왕국의 박타푸르, 힌두교 성지 자낙푸르, ‘미틸라 아트’ 시타의 고향, 네팔 최대의 힌두교 사원인 사슈파티나트 장..
꿀이꿀이 2022. 1. 20. 22:48<세계테마기행>
위대한 유산
2022년 1월 17일 ~ 1월 21일
경이로운 자연부터 삶의 지혜가 묻어난 전통문화, 위대한 유산을 찾아 함께 떠난다.
전 세대가 우리에게 물려준 자연, 역사, 종교, 문화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아름답고 때론 슬프기도 한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
대서양의 아픈 역사 서아프리카
유목민으로 사는 법 몽골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일본
적도의 빛나는 자연 케냐
그대로 삶이 된 종교 네팔
유구한 역사를 통해 쌓아온 인류의 발자취를 좇아 떠나는 세계에 펼쳐진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제5부, 신의 유산, 네팔
1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큐레이터 : 심재관(상지대학교 교수)
네팔은 힌두교도가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있고 3억 3천의 신들을 섬기는 나라이다.
언제 어디서나 신과 함께하는 네팔 땅에서는 종교가 곧 삶이 된다고 한다. ‘신과 함께’하는 박타푸르에서 여정이 시작한다.
박타푸르는 네팔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번성했던 말라 왕국의 3대 고도 중 하나인 이곳의 옛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힌두사원에서 불을 붙여 하루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과 골목길에서의 맛본 네팔 전통 요쿠르트, 더이까지. 이 오래된 도시의 삶의 풍경을 담아보며, 인근의 작은 마을 티미에서의 온종일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굽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힌두교 성지, 자낙푸르로 향해 이곳의 작은 마을에선 사람들이 신을 기리며 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일상으로. 자기 집 벽화에서부터 마당까지 이어지는 그림들은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고 있다.
피카소도 예술성을 인정한 ‘미틸라 아트’의 본고장인 이곳은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 시타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녀를 기리기 위해 지은 자나키 사원에서 펼쳐지는 라마와 시타의 결혼식 장면 재현까지, 하나하나가 다 신들의 흔적인 자낙푸르이다.
이곳을 떠나 다시 이어진 길을 카투만두로 향하게 되는데, 이곳의 더르바르 광장에서는 신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네팔 최대의 힌두교 사원인 사슈파티나트에서 강가에 죽은 자를 떠나보내는 행렬을 바라볼 수 있었다.
신들의 처소에서 행해지는 네팔의 장례 의식을 보며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