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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518회>

108세 옹고집 할머니의 나 혼자도 잘 산다.

2022121일 금요일 밤 950분 방송 MBN

 

# 혼자서도 잘 사는 108세 박종옥 할머니

충청북도 청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08세 박종옥 할머니는 오늘도 혼자 밥상도 차려내고 청소도 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다.

 

 

박종옥 할머니는 108세라는 엄청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할머니가 혼자서도 이렇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식이 멀리 있어서도 아니란다.

박종옥 할머니는 차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자식들이 살고 있지만 혼자 살기를 고집하고 있다는데, 할머니는 아직은 가능하다면 자식들의 도움 없이 혼자 살고 싶단다.

 

 

그런 할머니의 자식들의 마음 할머니하고는 다른 마음인데, 자식들은 연로한 어머니를 혼자 사시게 하는 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데, 그러나 어머니의 옹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자식들은 지금도 수시로 할머니 댁을 방문해 함께 살자고 설득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됐다라는 할머니의 거절뿐이다.

혼자 살겠다.’는 박종옥 할머니와 함께 살자는 자식들의 실랑이는 매번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 할머니 나이에 숨은 사연?

호적상 1915년생인 박종옥 할머니는 나이로는 108세이지만 이런 박종옥 할머니의 나이에는 숨은 사연이 있다는데, 호적상 108세인 박종옥 할머니의 실제 나이는 98세로 할머니의 실제 나이보다 10살이나 많게 호적에 올려 있는 상황이라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나이보다 나이가 적게 호적에 오르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10살이나 많게 올라오는 경우는 흔치않다고 한다.

 

 

왜 할머니는 10살이나 많은 나이로 살아가고 있는지,

박종옥 할머니는 그동안 어떤 연유인지도 모르게 10살 더 많은 나이로 살아온 어머니의 진짜 나이를 찾아주고 싶다는 큰아들 김영동(78) 씨는 새해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그 이유를 알아본다.

예전의 호적을 확인해본 결과 출생신고서 당시 수기로 작성할 때 실수로 벌어진 일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는 평생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많은 인생을 살게 되었떤 것이다.

할머니는 이제야 나이의 원인을 알게 되어 그나마 속이 후련하시다고 한다.

 

 

# 왕고집 할머니를 무장 해제시키는 손자 – 두각 씨

박종옥 할머니는 평소에도 총기가 밝으셔 웬만한 것은 혼자 알아서 일을 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은 어머니의 말이라면 꼼짝도 못한다는데...

그러나 이런 왕고집 할머니를 무장해제 시키는 사람이 있으니 발 손자 김보섭(30) 씨인데, 손자 보섭 씨는 현재 두각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보섭 씨는 가수의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나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할머니를 찾아온다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보섭 씨는 고집 세고 무뚝뚝한 할머니도 손자만 보면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으신다.

 

 

# 어머니 제발 같이 삽시다.

큰아들 김영동 씨는 날이 점점 더 추워지면 어머니가 더 신경 쓰이게 되고, 매일 찾아뵌다고 해도 혼자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자식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항상 그랬듯이 어머니 집을 방문한 아들은 의문의 연기와 탄내가 가득한 주방으로 달려가 보니 가스 불에 놀려두었던 청국장이 까맣게 타고 있는 것이었다.

 

 

박종옥 할머니는 아들에게 주기 위해서 시래기를 삶아주는 일에 신경을 쓰고 있느라 가스 불을 켜놓으신지 잊어버리시고 깜박하셨던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본 아들 영동 씨는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큰아들 내외와 막내아들 내외까지 총 출동하여 함께 살자고 해보지만 그 누구도 어머니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마음은 요지부동으로 결국 이런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하여 특단의 조치인 손자 보섭 씨까지 출동하여 할머니를 설득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과연 가족들은 고집 센 할머니를 설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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