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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54화>75년 노포 중국집 대성관 위치, 대방동 5총사의 풍선가게 풍선살롱, 대방동 터줏대감 정대용 왕수아, 동네 친구들의 풍선가게, 서울 여의도동 대방동
꿀이꿀이 2022. 1. 22. 12:28<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54화>
기억과 마주하다 – 서울 여의도동 대방동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KBS1
서울 마포와 영등포 사이에 있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는 드넓은 섬이 자리하고 있다.
허허벌판 황무지였던 모래섬 여의도는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1번지로 탈바꿈한 곳이다.
한강의 기적 그 역사를 함께해온 여의도와 지척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방동의 오래된 풍경들까지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빌딩숲 속 숨겨진 삶의 이야기를 찾아간다.
# 대방동 터줏대감, 75년 역사의 중국집
대방동에서 유명한 중국집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중국집이란다.
1946년 창업한 이래 이곳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는 75년 역사의 노포 중국 산등성 출신의 화교였던 조부와 부친에 이어서 3대째 운영 중인 중국집이다.
이 곳의 중국집은 가문의 유산인 동시에 서울 유산이기도 하다.
6개월 전 남편 정대용 씨가 돌아가시고 아내 왕수아 여사가 홀로 중국집을 지켜가고 있단다.
왕수아 여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게를 지켜달라’고 부탁한 남편이기에 아내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캄캄한 새벽부터 어김없이 가제 문을 열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75년 동안 이어지는 변함없는 약속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대성관]
주소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동 204-1 1층
전화번호 : 02-815-0567
영업시간 : 11:00~21:00 / 1,3주 화요일 휴무
# 추억이 둥실둥실, 동네 친구들의 풍선가게
대방동은 샛강을 사이에 두고 여의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굽이굽이 옛 추억이 서려 있는 대방동의 골목길에서 화려한 풍선들로 장식되어진 가게를 볼 수 있다. 대방동 토박이라는 안기선 씨와 그녀의 남편, 동네 친구들까지 대방동의 5총사가 꾸려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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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의 5총사는 소소하게 부업으로 시작하였던 일이 점차 자리를 잡고 가게까지 차린 기선 씨의 뒤에는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절친한 동네 친구들의 공이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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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상도 친구들이 함께 있어 마냥 즐겁다고 하는 대방동 5총사는 커다란 풍선 안에 두둥실 채워가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들여다본다.
[풍선살롱]
주소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길 36길 22
전화번호 : 0507-1344-9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