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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688화>

겨울 진미 연근과 대방어

2022122일 토요일 밤 95EBS1

688겨울 진미 연근과 대방어방송 안내

 

겨울만 되면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 땅의 꽝꽝 언 땅에서 연근을 힘겹게 수확하는 사람들과 거센 파도와 맞서 싸우며 대방어를 낚아 올리는 사람들의 고된 작업 끝에 맛볼 수 있는 겨울 진미가 펼쳐진다.

 

 

제주의 겨울 손님, 대방어

제주도 모슬포항은 겨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항은 더욱 분주해지게 된다.

모슬포항은 방어의 고장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방어를 잡고 소비하고 있는 곳이다.

방어들의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에 살이 더욱 쫄깃하고 고소해진다는 방어는 지금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제철 맛있는 방어를 잡기 위해서는 새벽 4시에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방어 4kg이상부터 대방어라고 불리고, 방어가 클수록 맛있는 대방어 100마리를 잡는 것이 오늘 조업의 목표라고하는데...

모슬포항에서 본격적인 대방어 조업 전에 한시간 거리에 있는 강정항으로 방어가 좋아하는 미끼인 자리돔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나서게 되는 작업자들이다.

 

 

자리돔이 많으면 많을수록 방어를 잡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어부들은 어창에 자리돔을 가득 채우면 방어를 잡을 준비가 끝나는데, 방어를 잡기 위해 마라도로 향해 이때가 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방어를 잡기 위한 결전을 앞두고 어부들은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마라도에 도착하면 자리 선점 후 조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선장의 지시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노련한 눈치와 판단이 매우 중요하단다.

 

 

평균적인 조업 경력 50년 이상의 노련한 선원 8명의 노하우로 낚싯줄을 바다에 넣고 잡아당기면 대방어들이 따라 올라오게 된다.

추운 날씨와 거친 바람에 맞서 대방어를 잡는 사람들은 하루 15시간을 바다에 떠 있어야 하는 극한 직업이지만 항에 돌아오면 팔려나가는 방어들을 보면 뿌듯하고 겨울 진미를 선사하기 위해 바다 위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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