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것이 알고 싶다>지옥의 7번방 공주교도소 살인사건, 크라임스쿨과 집주인, 피의자 무기수 최씨, 교도소의 왕이 된 재소자
꿀이꿀이 2022. 1. 22. 15:43<그것이 알고 싶다>
지옥의 7번방 – 공주교도소 살인사건
2022년 1월 22일 밤 11시 15분 방송
# 죽어서 집에 온 아들
“얼마나 고통스헙게 갔나 생각하면 아주 그냥 말을 할 수도 없어요.”
“3개월 동안 지옥에 있다는 거지 지옥”
박상수 씨 유가족
2021년 12월 21일 밤 공주교도소에서 수형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수형자 박상수(43세) 씨는 가을 공주교도소로 이송되어 출소를 3개월 앞두고 있었다.
박상수 씨는 교도소 감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살아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가족들은 교도소 측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찾아가 상수 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는데, 몸 곳곳에 보이는 멍과 상처들로 곧바로 부검을 진행하게 되었고, 법의학자들은 상 씨의 몸에서 관찰된 상차들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라고 분석하였다.
교도소의 살인사건은 24시간 교도관들의 감시와 통제에 따라 생활하는 곳인데 가족들은 교도소 안에서 상수 씨가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하게 된다.
담장 안에서 상수 씨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 7번방의 주인, 그는 참회하는 죄인인가, 가면을 쓴 악마인가
“밥에 막 울기고 하고 그랬어요, 막 악마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최창성(가명)과 수감생활을 했던 수용자
특별사법경찰이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에 나서게 되었고, 숨짐 상수 씨와 함께 생활하던 7번방의 수감자들이 살인사건의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되었다.
7번방의 수감 중 3명의 수감자는 모두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별사법경찰은 상수 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의자로 최(가명) 씨를 지목했다.
7번방에 함께 거주했던 상수 씨와 최 씨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올해로 28살로 알려진 최 씨의 정체를 추적해 그는 놀랍게도 7번 방의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강력범죄를 저지른 무기수였던 것이다.
최 씨의 혐의는 강도 살인으로 선고를 기다리며 재판을 받던 최 씨를 기억한다는 동료 수감자는 최 씨가 조용히 반성하고 선처를 바라던 사람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무기수로 확정되어 공주교도소로 이감되어진 후 최 씨의 모습은 이와는 완전히 달랐다 한다. 잔혹한 범행을 과시했던 최 씨를 수감자들 모두 두려워했으며 마치 공주교도소의 ‘범털’ 같은 존재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최 씨가 머물렀던 7번방에서 숨진 박상수 씨가 이감되었던 상황으로 7번방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 ‘크라임스쿨’ 그리고 ‘집주인’
“오랫동안 썩어 문드러져 왔으니까, 이제 빵 터진 겁니다.”
- 현직 교도관

수감자 최 씨는 본인의 범죄를 반성하며 동료 수감자 앞에서 눈물까지 흘렸던 그는 어쩌다 또 한 번의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일까?
교도관들의 관리, 감독을 받는 교도소 안에서의 살인 사건으로 취재를 통해 실제 교도소 생활을 경험했던 수감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전직 현직 교도관들도 만날 수 있었다.
교도관들은 우리가 잘 몰랐던 담장 안 세상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교도소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교도관이 아니라 ‘집주인’이라는 은어로 불리는 중범죄자들이라고 한다.
한 전문가는 교화의 장소가 되어야 할 교도소가 오히려 ‘크라임스쿨’이 되고 있다고 한다.
담장 안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재범률은 약 25%로 출소 후 3년 안에 4명중 1명이 다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재범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아와 함께 수용자 간의 폭행 등 교정사고 발생률 역시 꾸준히 높이지고 있는 상황이며, 교정 실패는 결국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실의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 것인지...
피의자로 지목된 무기수 최 씨의 정체와 비밀스러운 ‘담장 안 세상’의 모습과 교정 실태를 1월 22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