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기행>원주 권남미 이길주 부부의 산골표류 로망 실현기, 삼척 꼬마 손님 표류기, 솥뚜껑 곱창과 삼겹살, 왜 여기냐 묻거나, 강원 산골 표류기
꿀이꿀이 2022. 1. 28. 13:38<한국기행>
강원 산골 표류기
2022년 1월 24일 ~1월 28일 EBS1
숨어들기 딱 좋은 시절과 딱 좋은 계절 겨울
오지 많기로 강원도 심심산골은 표류하듯 갇혀버린 데도 좋은 곳으로 한 번 그리 살아 보고 싶었다는 그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설원에 갇혀 말갛게 얼어붙은 빙판에 갇히고 세상과 소통하기 두려운 내 마음에 갇히다.
아무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표류할 수 있고, 행복하다는 이들은 만나러 떠나는 오지 기행, 산골 표류기를 함께 찾아 떠난다.
5부, 왜 여기냐 묻거나
1월 28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강원도 원주에서 65년 된 촌집을 가꾸며 산골 마늘에 적응 중이라는 권남미, 이길주 부부가 꿈꿔왔던 생활이건만 아직까지는 동상이몽에 가깝단다.
아내는 시골 홀릭으로 남편은 오로지 농사밖에 모르는 일꾼으로 산중 이중생활을 파헤쳐본다.
오늘은 두 사람의 유일무이한 같은 꿈 산골 촌집 꾸미는 날이다.
차가워진 도시락을 뜨끈한 밥그릇으로 되돌려놓던 화목난로의 기적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남미 씨, 500평의 대지 주말농장을 홀로 오가며 농부의 꿈을 키웠던 길주 씨 로망만 가득한 부부의 좌충우돌 촌집 새 단장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부부는 꿈은 다르지만 이곳에 사는 이유만은 같다고 하는 부부는 따로 또 같이 산골표류 로망 실현기를 따라가본다.
강원도 삼척 계곡을 따라 미로 같은 꾸불꾸불한 길을 걷다 보면 닭소리가 요란한 곳이 있는 흙집 두 채가 있다.
이 산중에 세상 물정 모르는 꼬마 손님들이 표류해보겠다는 일념으로 떴다.
솥뚜껑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곱창과 삼겹살에 이어 부부가 준비한 식사 후 윷놀이 한마당까지, 차가워진 몸을 따끈한 구들 장판에 지지다 보면 추운 줄도 모르고 하루가 빠르게 저물어간다.
이 겨울 아이들에게 가장 따스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어 부부는 행복하다고, 이것이 그들이 오늘도 산골에 표류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