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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쉿! 어른들은 몰라요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밤 8시 50분 방송 MBC

# 무인 문구점을 턴 초등학생들, 피해 금액은 600만 원

2021년 9월 초등학교 앞에 무인 문구점을 개업한 시장 정훈(가명) 씨는 학교 주변에 문구점이 없어 불편했는데 새로 생신 문구점을 환영하는 주민들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정훈 씨는 개업 3개월 후 문구점의 CCTV를 확인하고 나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영상 속에서는 초등학생 두 아이가 가방에 문구점의 물품들을 가득 담아 계산을 하지 않고 매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구점을 연 직후부터 아이들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하였단다.
문구점 사장 정훈 씨는 두 아이가 가져간 물건의 금액이 무려 600만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근거는 무엇일까?


“한 범 훔쳐 갈 때 평균적인 금액이 (지금 문구나 완구류가 한 7000원에서 8000원 이라 했을 때) 10만 원(정도) 나오잖아요.”
- 무인 문구점 절도 피해 사장 정훈 씨

# 무인 문구점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진 원인은?

초등학생 3학년인 물건을 훔친 두 아이는 처음 사장은 이들 부모와 조용하게 합의하려 했지만 부모들은 합의금을 계속해서 깎으려고 했고, 끝내 조정한 합의금마저도 입금 날짜를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문구점 사장은 국민청원과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네티즌들은 부모의 대처방식을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사건이 점점 더 커지자 부모들은 일방적으로 합의금을 송금했으며 시장은 사과도 없이 일방적으로 돈을 보냈다며 이를 거부했다.


어린아이들이 한순간에 저지른 잘못을 두고 어른들이 입장 차가 생기면서 아이들의 일은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와 오해로 인하여 얽혀버린 사건은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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