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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오래된 밥상 1회>

66년 전통 대구 추어탕 집

“내 인생의 빈 그릇을 채워준 것은 손님”

- 차상남 2대 사장 1957

차상남(76) 2대 사장님은 어머니와 함께 추어탕 집을 시작해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이어오고 있는 노포 추어탕 집이다.

 

 

추어탕 집인 상주식당은 단 하나 메뉴로 상을 차려내고 있다.

청방배추를 손질하여 미꾸라지 삶은 물에 넣어 끓이는 경상도식 추어탕이다.

65년째 어머니가 만드신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사장님은 수십 년째 가게를 찾아오는 단골들에게 그 맛을 고스란히 전해져 끊이지 않고 오고 있단다.

 

 

추어탕 집 직원들도 또한 오래 세월 동안 가게를 사장님과 함께 하는 지키고 있는 직원들과 그들이 서로의 시간을 기억하며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주식당]

주소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98-1

전화번호 : 053-425-5924

 

 

이 추어탕 집은 배추시래기를 넣어 만들고 있고, 식당의 입구부터 추어탕에 들어가는 배추가 길게 쌓여 있다.

상주식당은 한겨울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 다고 해 이 계절은 빼고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운영하는 이유는 미꾸라지와 고랭지 배추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란다.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장사를 하지 않고 있다.

또한 2대 차상남 사장님은 재료가 완벽하지 않으면 식당 문을 열지 않는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어 66년 전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식당을 하고 있어 많은 단골들이 계속 찾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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