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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3대가 이어온 구수한 메밀전

옆집 부자의 비밀노트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시장에서 고소한 메밀 음식으로 가득한 곳으로 유독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

 

 

한임직(80세) 씨와 딸 김영숙(58세) 씨, 손자 임두용(33세) 씨가 운영하고 있는 메밀전집으로 식당의 1등 메뉴는 강원도 향토음식인 메밀전이다.

메밀전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식당 안은 매일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단다.

한임직 할머니는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50년 가까이 메밀전을 부쳐오고 있으니 단골손님들이 참 많다.

메밀전이 맛있는 비결은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8시간 동안 불려준 메밀과 소금의 비율이라고, 또한 부치는 방법도 남들과는 다르다고 한다.

 

 

메밀전을 부칠 때 무를 이용하고 있다는데, 무로 들기름을 둘러주고 김치와 부추 위에 최대한 얇게 반죽을 덮어주면 끝이란다. 무쇠판에 붙일 수 있는 것은 다 붙인다는 할머니는 고소하고 담백한 메밀전부터 매콤한 메밀전병, 달콤한 수수부꾸미까지 붙이는 것도 다양한 전을 맛볼 수 있다.

 

 

[메밀나라]

주소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평창올림픽시장내 1길 8-1

전화번호 : 010-6487-3889

 

할머니가 붙이는 맛을 보기 위해 손님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지사로 먹고 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 한임직할머니의 손가락이 굽을 정도로 전을 부치며 6남매를 키우셨단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홀로 계신 어머니를 돕기 위해 딸 영숙 씨가 식당에 합류하고 손자 두용 씨는 할머니가 힘들어 보여 돕기 시작하였다가 아예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렇게 3대가 손발을 맞춰일하던 중 작년 딸 영숙 씨는 유방암 3기 선고를 받게 되었고 지금은 딸 영숙 씨가 건강을 회복하여 함께 전을 부치고 있다, 어머니는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애틋한 3대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메밀전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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