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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영양 포산마을 별보기 명소, 부녀회장 귀순 씨의 고추죽, 남자들의 썰매 대회날, 별 보러 오지 포산마을, 돌고 돌아 경북 오지
꿀이꿀이 2022. 2. 8. 14:19반응형
<한국기행>
돌고 돌아 경북 오지
경상북도의 3대 오지 B.Y.C라 불리는 봉화, 영양, 청송이다.
백두대간 높은 산들 속에 육지 속의 섬처럼 고이 숨겨져 있는 우리 땅의 가장 깊숙한 곳이다.
이곳은 사방을 둘러보아도 온통 산간벽지이고,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밤엔 별이 쏟아지는 오지 마을이다.
삶의 무게도 복잡한 마음도 굽이굽이 산길에 흘려보내고, 산간오지 두메산골로 찾아든 사람과 풍경을 찾아 겨울 여행을 떠나본다.
2부, 별 보러 오지 포산마을
2월 8일 화요일
경상북도 영양의 하늘 아래 첫 마을이라 불리는 9가구 14명의 주민이 살아가고 있는 오지 중에 오지 포산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는 밤이면 주먹만 한 별들을 볼 수 있는 별보기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땅이 척박하여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겨울이면 밥 대신 배를 채워준 것은 뜨끈한 고추죽이었단다.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매운 고추죽 맛이 부녀회장 귀순 씨에게는 이제 겨울 별미가 되었다.
마을 남자들의 썰매 대회 날
직접 만든 각양각색의 썰매를 둘러맨 남자들은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처럼 날이 한 줄 뿐인 외발썰매부터 시작해 최신식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신식 썰매에 대나무 장대로 밀고 나가는 썰매까지 이리저리 쓰러지고 넘어져도 남자들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서려있다.
하늘 아래 첫 동네의 마을 전체를 놀이터 삼아 즐거운 농한기를 보내는 포산마을 사람들의 겨울나기는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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