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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차이 나는 중국 기행>황허 유역의 카이펑, 카이펑 판관 포청천, 가의의 유배지 후난성, 가의 조굴원부, 물의 마을 시탕, 큐레이터 김성곤, 옛 도시의 맛
꿀이꿀이 2022. 2. 15. 13:33<세계테마기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거대한 대륙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기행
우리가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여행지 중국
광활한 땅 덩어리만큼이나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중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흥미로운 테마로 중국을 만나본다.
다채로운 중국, 진귀한 풍경이 있는 윈난성에서 보물찾기
오랜 시간 내려앉은 거리에서 즐기는 옛 도시의 맛
사람들의 믿음과 경탄을 오르내리는 길 명산 대첩
어머니의 강 황허 물길이 안내하는 강을 따라, 전설 따라 최고의 만화가가 소개하는 영웅들 삼국지 촉한 깨기
한 끗 차이로 더욱 특별해지는 차이나는 대륙 여행기
2부, 옛 도시의 맛
2월 15일 화요일
큐레이터 : 김성곤(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카이펑은 황허 유역의 고도로 황허에 의해 번영했지만, 몰락 역시 황허 때문이었단다. 역대 왕조의 도성이 차례로 수몰되어 지금은 ‘성난성(성이 포개어 쌓여 있다)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카이펑에서 판관 포청천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문학과 정치의 역사도 긴데, 특히 뛰어난 시인들의 인생은 굴곡이 험난했다고 한다.
시인들이 유배지에서 완성한 명문을 찾아 가장 먼저 중국 남동부, 후난성 창사로 향한다.
후난성은 더 남쪽에 있는 광시좡족자치구, 광등성, 하이난성으로 유배를 가는 길목으로 한나라 때 가의가 유배를 왔던 곳이기도 하다.
[가의]
2100년 전 간신배의 참소에 좌천되어 창사로 온 가의가 자신의 불우한 운명을 초나라의 굴원과 비유하며 썼다는 ‘조굴원부’는 절절하면서도 아름답다.
시탕(서당)은 천년을 흘러 온 물의 마을로 춘추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수로 주변으로 당송 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명청 시대의 건축물을 간직한 채 지금까지 고고하게 서 있다.
천년의 세월이 만나는 이 마을에 현대 사람들이 부유하는 것은 모든 역사가 한 곳에서 만나는 것을 보는 듯하고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것같은 시탕에서 옛 시인들이 느낀 흥취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