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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명산대첩, 산서성, 아미산 낙산대불, 운대산 홍석협의 비경한 절경, 한나라 도시 양식의 전형 평요고성, 차이 나는 중국 기행, 중
꿀이꿀이 2022. 2. 16. 22:17<세계테마기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거대한 대륙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기행
우리가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여행지 중국
광활한 땅 덩어리만큼이나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중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흥미로운 테마로 중국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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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중국, 진귀한 풍경이 있는 윈난성에서 보물찾기
오랜 시간 내려앉은 거리에서 즐기는 옛 도시의 맛
사람들의 믿음과 경탄을 오르내리는 길 명산 대첩
어머니의 강 황허 물길이 안내하는 강을 따라, 전설 따라 최고의 만화가가 소개하는 영웅들 삼국지 촉한 깨기
한 끗 차이로 더욱 특별해지는 차이나는 대륙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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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명산 대첩
2월 16일 수요일
큐레이터 : 김성곤(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산서성은 당대의 진취적인 기상과 호방한 기세가 잘 느껴지는 곳으로 하늘에 매달린 듯이 기암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지어 올린 현공사와 무릉도원을 떠올리게 하고 있는 운대산 홍석협의 비경한 절경이 곳곳에 녹아 있는 명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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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요고성]
산시상의 상인을 뜻하는 진상과 함께 명 청대 500년 동안 성장했고, 당시 진상은 전국 각지에서 소금 판매권으 장악하고 막대한 이윤을 축적했다.
명나라 때 쌓은 성벽 안으로진상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수공업과 상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명나라 후기에 이르자 진상은 중국 최대의 상인 조직이다.
중국 최초의 금융기관이 들어섰고, '중국의 고대 윌스트리트'라 부르고 있다.
성벽 안에는 거상들이 공들여 지은 대저택과 금융 기관, 상가, 민가, 거리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고, 1997년 세게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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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요고성은 산서성에서 가장 이름난 관광지로 명청 시대 세워진 고대 도시로 한나라 도시 양식의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중국의 첫 번째 은행이 세워져 있는 표호 거리가 있고 청나라의 윌스트리트라고 할 정도로 당시 번성했던 산서성 상인들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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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대불]
청두에서 남쪽으로 162km 떨어진 대불은 최대 석각 불상이다.
절벽에 71m높이의 거대한 불상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민 강을 바라보고 앉아 있고, 쓰촨성의 주요 강줄기인 민강, 다두허, 칭이 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수상 교통의 허브이다.
세 강이 합류하면서 일으키는 거센 물결 때문에 난파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ㅇ;에 부처의 힘을 빌려 불행한 사고를 막고자 713년 당나라 고승인 해통의 진두지휘 아래 조성되어 90년 만에 완공했다.
초기 대불은 눈을 감고 있었고, 후에 보수 과정을 거치면서 인자한 눈매를 갖게 되었다.
원래는 13층의 목조 구조물이 대불의 온몸을 덮고 있었지만, 명나라 때 화재로 소실되어 노천에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게 되었다. 대불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정말 거대하고 머리 14.7m, 귀 6.7m, 손가락 하나의 길이 3m에 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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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낙산시에는 높이 71m, 머리너비 10m, 어깨너비 28m의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낙산대불’이 자리하고 있다.
낙산대불은 발등만 해도 성인 100명이 앉을 수 있는 크기라고, ‘불상이 하나의 산이요 산이 하나의 불상’이다.
창장의 한 지류인 칭장을 따라 강이 빚은 자연의 걸작인 은시대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