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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악몽 같은 1년 6개월
아이는 왜 숙모를 벗어날 수 없었나.
한줄기 빛
미소(가명) 는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에 아무에게도 마음을 붙이고 살 곳이 벗었고, 아빠와 재혼했던 새엄마도 오래 전에 헤어졌던 친엄마도 함께 생활하기가 어려움이 많았단다.
미소는 몇 년째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어 떠밀리듯이 청소년 쉼터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미소에게 찾아온 숙모는 자신에게 한 줄기 빛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숙모는 삼촌에게 미소와 함께 지내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는데, 미소에게 호의적이었던 숙모였다. 미소의 생활에는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미소는 삼촌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고 하는데...
“집을 나간다고 얘기를 해가지고 조커가 도저히 못 있겠다. 이 집에 작은 엄마하고 아저씨하고 날 건드렸다 이래기지고 제가 네 옷을 벗겼단 말이야? 너를 강간했단 말이야?” - 미소 삼촌
숙모 김씨 (가명)와 그녀의 내연남이 미소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녀의 실체
숙모 김 씨는 자신의 내연남과 불륜을 저지르는 자리에 고등학생이었던 조카 미소를 데려갔고 미소는 그날 숙모가 보는 앞에서 숙모의 내연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미소는 숙모와 함께 생화하면서 숙모의 내연남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횟수만도 무려 6번이었다.
숙모인 김 씨는 왜 억지로 성관계를 시켰나는 미소의 물음에 미안하다는 사과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마소는 그 내용들을 모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건만,
“숙모는 아니라 하고 그 사람은도 아니라하고, 이제 모든 것 봐서(증거불충분) 그렇게 판단한 거죠. 같은 공간에 숙모가자기 조카가 그런 과정을 보고 가만히 있었겠냐고요. 그렇죠?” -경찰 측
피해지 미소의 진술과 가해자 범행이 인정한 문자는 왜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 것일까? 미소는 이 어려운 난관을 어떻게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