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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여기 있다 내 청춘 – 서울 명동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이며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명동이다.

명동은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공존하는 곳이다. 밝은 명()에 골 동()으로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으로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명동에서 우리들의 명동을 만나본다.

카페에서의 한잔의 여유와 추억을 맛볼 수 있다.

 

 

전통 한치불고기, 대를 이은 세월의 맛

명동의 뒷골목은 나이든 노포들이 즐비해 있고,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30년 역사의 식당이 있다.

오징어보다 몸값이 귀한 한치만을 고집하는 불고기 집이 있는데, 40년 전 명동에 처음 들어와 양화점, 도시락가게를 전전하다가 한치불고기 식당을 차리신 조영실 사장님이다.

 

 

사장님의 남편을 일찍 세상을 떠나시고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든든하게 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변치 않는 맛을 지키고 있는 모자의 한치불고기 한 상을 만난다.

 

[원조 한치]

주소 : 서울 중구 명동7길 14-5

전화번호 : 02-755-4163

영업시간 : 10:00~22:00 

 

 

시계방, 50년을 하루같이 살아온 명동토박이

명동은 19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로 대표되는 청춘들의 거리에서 200년대에 명동은 중국인과 일본인들로 호황을 누리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명동의 풍경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50년 동안 한결같이 2평 남짓 되는 시계방을 지키고 계신 양원영 사장님을 만날 수 있다.

양원영 사장님의 하루는 건물 입구에 딸린 좁은 철문을 열어 작업대와 시계 진열장들을 꺼내고 천막까지 치고 나면 시작된다.

 

 

시계방은 작은 노점이지만 자신을 찾아주는 손님들과의 약속 때문에 사장님은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하시는데, 명동에서 반백년을 함께 하며 멈추지 않는 시곗바늘 같은 삶을 살아온 시계방 양원영 사장님 하루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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