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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청년 박성민 사장님의 우동가게, 자매수선집, 요리도 과학이다, 임순미 임숙녀 자매의 수선집, 유행 1번지 명동, 여기 있다 내 청춘 서울 명동
꿀이꿀이 2022. 2. 19. 01:31<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여기 있다 내 청춘 – 서울 명동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이며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하는 명동이다.
명동은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공존하는 곳이다. 밝은 명(明)에 골 동(洞)으로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으로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명동에서 우리들의 명동을 만나본다.
카페에서의 한잔의 여유와 추억을 맛볼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청년 사장님의 힘찬 도전
명동은 2000년대 한류 열풍에 힘입어 10년 넘게 국내 최고 상권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이후에 공실률이 50%를 기록하며 두 집중에 한 곳은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청년을 볼 수 있다.
청년은 일본에서 2년간 우동을 연구하고 돌아와 가게를 차린 지 6개월 차라는 박성민 사장님은 요리도 과학이라고 하는 신념으로 매일 변하는 온도와 습도에 맞춰 반죽을 만들어 면의 두께를 정한다.
박성민 사장님은 정성으로 뽑은 면발에 직접 개발한 육수와 소스까지 더해져야 완성되는 우동 한 그릇에 청년 사장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신참내기 사장님의 꿈을 응원하며 명동의 희망찬 내일을 준비한다.
[아키나이제면]
주소 : 서울 중구 명동 2길 8 1층
전화번호 : 02-318-3210
영업시간 : 11:00~21:00
자매 수선집 멋쟁이들의 메카였던 명동시대를 기억하는 수선집
1960년대 송옥, 아리사, 노라의 집, 엘리제 등 양장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패션이 결정되던 때를 지나고 나서 1970년대 경제 성장으로 기성복 시장이 형성되고 대형 백화점들이 패션을 선도하며 명동은 ‘유행 1번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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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패션을 지켜온 3평 남짓의 수선집은 23년 동안 한자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수선집은 경북 예천에서 일곱 자매로 태어나 일찍이 춘천으로 시집갔던 큰언니, 어린 나이에 수선 일을 시작한 셋째 동생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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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명동 기성복 매장에서 10년 동안 일한 동생이 IMF로 인하여 명예퇴직을 한 후 지금의 수선집을 차리게 되었단다.
명동의 패션을 동경하며 23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임순미, 임숙녀 자매의 수선집을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