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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물과 나무의 집, 캄보디아


물과 나무의 나라 캄보디아는 자연이 주는 재료로 자연과 어우러지게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물과 나무로 만든 캄보디아의 다채로운 집들을 찾아간다.
아시아의 경이로운 건축 유산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김호민 소장이 프레젠터로 나서며 캄보디아 집들을 이야기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톤레삽을 품고 있는 나라 열대기후로 다양한 수종 나무들이 자라는 나라, 캄보디아는 그래서 ‘물과 나무의 나리’라고 불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캄보디아의 집들은 자연이 준 물과 나무를 이용하여 집을 짓고 캄보디아의 자연환경과 전통을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세 집을 찾아가본다.

캄보디아를 축소해 놓은 건축가의 집

김호민 소장을 기죽인 집이 나타난다.
소콜 씨는 캄보디아에서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담장부터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집을 만날 수 있다.


김 소장은 나뭇결의 질감과 곡선을 그대로 살려낸 담을 만져 보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는데,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로 만든 담이라는 사실이었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는데, 연못애서 착안해 만든 수영장과 작은 숲을 재현해 낸 정원, 지붕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까지 집 안에 폭포를 만든 놀라운 아이디어는 캄보디아의 쿨렌산에서 시작되었다
쿨렌산의 전경에서 영감을 얻은 소콜 씨가 쿨레산의 축소판처럼 폭포와 정원을 조성하여 집을 지은 것이다.


김 소장을 부럽게 만든 것은 집에 쓰인 재료들이 모두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 원목이라는 점이었다.
캄보디아의 자연과 전통을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건축가의 집을 둘러보며 해가 지는 줄도 모르게 집구경 삼매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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