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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거제 날다람쥐 봉균 씨의 사랑가, 포천 사돈과 친구사이, 약초꾼 윤봉균 구입문의, 내 멋대로 산다, 사돈지간의 파티 남경희 경연숙 씨 부부의 낙원, 아내를 위한 사랑가,
꿀이꿀이 2022. 2. 24. 14:41<한국기행>
내 멋대로 산다
2022년 2월 21~
우리네 도시 생활은 일에 시간에 치이고 이리저리 휘둘리면 살라온 생활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는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준비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그 끝이 언제인지 진정 원하는 삶을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안개 속 인생에서 과감하게 나간 이들이 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삶을 위하여...
4부, 날다람쥐 봉균 씨의 사랑가
2월 24일
경상남도 거제 한겨울에도 산을 자신의 집처럼 날아다니는 쉰이 남은 사나이가 살고 있다.
윤봉균 씨는 장비라고는 두 손과 두 발 뿐인데 거침없이 나무를 오른다.
봉균 씨는 산골 소년시절 나무를 타던 빛을 발하게 된 것은 27년 전부터인데 아내의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아내를 어떻게든 살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산을 뒤지고 다니면서 희귀한 약초들을 캐며 다녔다는 봉균 씨의 속사정이 있었단다.
그는 말을 타던 취미도 뒤로 한 채 오히려 말 등에 아내를 태우는 봉균 씨이다.
아내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지금도 아내에게 더 좋은 것, 더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싶어 주말마다 산속을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니는 봉균 씨의 그에 아내에 대한 사랑가를 함께 한다.
윤봉균 010-8002-6068
5부, 사돈과 친구사이
2월 25일
경기도 포천에는 동물농장인지 수목원인지 가정집인지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진 곳이 있다는데, 부부가 꿈같이 그리던 낙원을 16년 동안 단둘이서 만들어 왔다는 남경희 경연숙 부부가 살고 있다.

부부는 이곳으로 들어와 영글고 있는 행복들 중에 가장 큰 행복은 인연으로 가장 가깝고도 먼 사돈지간인 김지호, 이경희 씨 부부를 만나게 되에 노후의 둘도 없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남경희 경연숙 씨 부부의 낙원에서 사돈에게도 바쁜 일상 속에서 엔돌핀 도는 힐링공간으로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계절이 시시각각 아름답게 변하는 정원과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엔 꽁꽁 언 저수지에서는 어린 시절 동네 꼬마 아이들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 눈썰매를 타며 친구사이가 된 사돈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돈은 서로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하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경희 씨네 가족들이다. 손녀의 생일파티도 사돈지간의 파티가 되어 버리고 일상이 특별한 수밖에 없는 가족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