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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천국보다 섬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숨겨진 지상낙원을 찾아 천국보다 섬.

천국만큼 천국보다 아름다운 섬, 지구가 감추어둔 지상낙원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소박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나는 시간이다.
매혹적인 섬들의 이야기.

필리핀, 각양각색 매력이 지상낙원 에메랄드빛 파라다이스
술라웨시, 삶과 죽음의 비밀이 깃든 땅 시크릿 아일랜드
자바, 살아 있는 지구의 숨결을 느끼며 화산섬의 배경
스리랑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천국의 계단
인도네시아, 천혜의 자연이 일군 삶의 유혹

서로 다른 섬의 매력 속으로 색달라서 탐나는 파라다이스

5부, 탐나도다 인도네시아

3월 18일 금요일
큐레이터 : 김후영(여행작가)

플로레스섬은 포르투갈 언어로 꽃이라는 이미를 가지고 있다.
이 섬에 위치한 자연에 깃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클리무투산으로 향해 정상에는 세 가지 색깔의 아름다운 분화구 호수가 있고, 각각 나이든 사람, 젊은 사람, 약한 사람의 영혼이 있다고 전해지는ㄴ 신비한 장소이다.


클리무투스호수에는 전통 의식을 치른다는 리오 부족을 만나 자연에 대한 리오부족의 믿음을 들을 수 있었다.
농산물의 집산지 바뉴왕이에 위치한 알라스말랑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는데, 300년의 역사를 가진 물소 축제 케보케보안이다.
물소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의식을 거행하고 풍요와 축복을 의미하는 씨를 뿌린다.
축제 분위기가 한창일 때 물소들은 관객들을 진흙 속으로 밀어 넣으며 일탈을 즐긴다.


물소 축제는 일 년에 단 한 번 온몸으로 축제를 즐기고 떠들썩한 현장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보고 이른 새벽 인근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 도구인 바강에서 어부들의 생선 수확에 참여한다.
어부가 알려준 숨겨진 명소 틀록비루에서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틀룩비루 해변으로 가서 천혜의 바다를 만끽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가장 고운 모래로 이름난 마두라섬의 르궁마을을 빼놓을 수 없고, 사람들은 해변의 모래를 집 내부에 깔아놓고 생활하기로 유명하다.
르궁마을로 가 그들이 왜 모래와 동고동락하며 살게 되었는지, 그 삶을 체험한다. 대장정의 마지막에 잘 어울리는 대자연의 장엄한 풍경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조반세우폭포를 찾아 자연이 주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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