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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구해줘 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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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다 인생의 새로운 궤도를 발견하기도 한다.

무작정 집 떠나온 길손들에게 바닷가 절집 암자의 방 한 칸을 내어주고, 오래된 고향집 한 칸 아랫목을 기꺼이 내어주는 이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하룻밤 묵어가겠습니다.

낯선 곳에서 완벽한 하루를 위한 숙소 찾기 프로젝트로 온전히 나를 위한 하룻밤을 찾아 민박 기행을 떠난다.

 

4부, 마당 깊은 여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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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의 작은 골목 사이에서 7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여관이 있다.

그 시절에 순찬 사람들은 달방으로,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지트로 쓰던 여관은 여행자들의 삶을 꿈꾸던 홍성순 씨는 만나 새로운 민박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홍성순 씨는 방치되어 있던 짐들을 꺼내고 낙후되었던 집의 안팎을 직접 고친 여관은 이제는 여행 좀 다닌다는 여행 마니아들의 명소가 되었단다.

임택 씨는 마을버스로 세계 일주를 한 여행 작가로 70년 된 여관집의 단골 여행객이라고, 여관 주인장인 홍성순 씨와 임택 씨는 여관에서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었다.

 

 

70년 된 여관에서는 주인이나 객의 구분 없이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식구가 된다는 여관에서 하늘이 보이는 마당 깊은 집, 사람냄새 풍기는 순창의 금산여관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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