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살고 싶다, 여기 - 경기도 과천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을 병풍삼아 중앙로를 따라 양재천이 흐르는 청정 주거도시 경기도 과천으로 떠난다.

예전부터 서울과 수원 안양 등지를 잇는 주요 교통로인 남태령이 자라한 서울과 경기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과천의 전통 시장에서 만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과천 중심부 중앙도과 별양동에 상업지구가 형성되고 1985년 문을 연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는 일반 전통시장하고는 달리 프라자라는 이름처럼 여러 상가가 한 건물 안에 모여 있는 건물형 시장이다.

 

 

도시개발로 변화를 겪었던 37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는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한 신상 가게가 있는데, 올해 1월 개업한 한아름 사장님의 디저트 가게이다.

 

 

디저트 가게에서는 도시락케이크전문점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도시락 속에 원하는 문고와 그림을 얹은 케이크를 주문제작할 수 있다.

10년 동안 해온 잡지 디자인 일을 그만두고 2달 전 자신만의 가게를 차려 엄마 사장님이 된 달콤한 꿈을 응원한다.

 

[키키케케]

주소 :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2로 20

전화번호 : 0507-1317-5178

 

 

언제나 봄날의 낭만으로 가득한 과천 화훼단지

1970년대 강남이 개발을 시작하면서 서초동으로 꽃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가까운 과천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형성된 꽃집은 수도권 화훼물량 90% 이상을 생산할 정도로 화훼산업이 급속히 성장을 이루어지면서 과천에 1991년에 만들어진 화훼단지이다.

지금까지도 2만 평이 넘는 비닐하우스 공간에 판매장 80여 동이 자리한 이곳은 전국으로 화훼를 유통하는 수도권의 최대 도매시장이다.

 

 

지금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시기로 꽃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바쁜 시기이고 사계절 내내 꽃이 만개하는 과천 화훼단지에서 20년째 자리를 지키며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사는 구희준, 유전숙 부부를 만나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