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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697화>

삭혀 먹는 맛, 홍어와 가자미

 

바다의 맛은 나른해진 봄을 깨우는 맛이다.

삭힌 홍어와 가자미식해로 만들어지는 현장으로 나간다.

 

 

거친 동해바다 위에서 이뤄지는 가자미잡이와 새콤한 맛의 가자미식해

강원도 속초항에서는 새벽 4시가 되면 모두 바다를 향해 어선들의 출항이 시작되는데, 선장은 기름가자미 조업에 나서며 좋은 어장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바다 위를 달리는 선장이다.

선장님은 하루 전날 투망을 바다에서 건져 올리면 기름가지미를 잡아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야만 한다.

 

 

바다 위에서 바로바로 떼어내어야 더 신선한 상태의 기름가자미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해 바다의 거친 바다 위에서 이뤄지는 조업은 위험하고 아찔한 상황들이 펼쳐지지만 직접 잡은 가자미로 요리해 손님에게 내어주면 어부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단다.

 

 

또한 가자미식해 공장에서는 작업자들이 200~300kg의 기름가자미를 손질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5시간에 걸쳐 손질한 가자미를 소금에 하루 정도 절여두고 이후 발효를 돕는 좁쌀과 갖가지 양념을 함께 버무려 15일 정도 익혀주면 밥도둑 가자미식해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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