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포천 학교 앞 떡볶이 '마이따떡볶이',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대파 떡볶이, 이길섭 최선복 떡볶이 분식집, 컵볶이 500원,

<생방송 오늘 저녁>

추억을 팝니다. 학교 앞 떡볶이 부부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 소문난 분식집이 자리하고 있다.

분식집 사장님은 이길섭(71세) 최선복(68세) 씨 부부가 만들고 있는 매콤하고 달콤한 떡볶이를 먹기 위하여 학교 앞은 아이들이 끝나는 시간에 우르르 몰려가는 것은 기본이고, 어린 시절 먹었던 떡볶이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는 성인들까지 동네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분식집이 되었단다.

 

 

부부 사장님은 아이들을 위해 500원에 특별한 메뉴 컵볶이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700원, 1,000원어치 등 달라는 대로 주고 있는데, 이렇게 주머니 사정 맞춤 장사를 하다 보니 아이들의 근황과 집안 사정까지 알게 되었고, 반세기 넘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수다 삼매경이 빠지기도 한단다.

 

 

[마이따 떡볶이]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읍길 43-1

전화번호 : 031-531-3321

 

 

부부의 후한 인심과 서비스가 전부라고, 떡볶이에도 맛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비밀은 바로 떡볶이에 들어가는 대파의 양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떡볶이였던 것이 취향대로 대파를 많이 넣기 시작하였더니 손님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마이따 떡볶이> 분식집을 차리기까지 우여곡절도 참 많았다는 부부는 쌀가게부터를 시작해 구멍가게, 문방구, 오락실, 자동차 시트커버, 치킨집까지 6번이나 업종을 변경하며 7번째 분식집을 차리게 되었다.

분식집은 처음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먹는장사를 한다는 것이 부담을 느꼈지만 지금은 분식집을 선택한 것이 부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학교 앞 떡볶이 집으로 희망을 발견한 부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