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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낭만 실현기

3월 28일~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삶이 팍팍해지면서 우리가 잃고 있었던 낭만이 아닐지,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마법의 단어를 용기 낸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낭만’이다.
작은 용기로 인생의 여유, 평안을 찾았다는 이들의 낭만 실현기를 듣는다.

5부, 내 쉴 곳

4월 1일

인천 강화도에서 뱃길 1시간 거리에 서해 최북단 유인도인 볼음도는 유영락 씨의 고향으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을 제외하고는 섬을 떠나 본 적이 없었다는 영락 씨는 볼음도는 편안한 마음의 쉴 곳이라고 한다.


3월은 섬의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영락 씨는 섬으로 귀촌을 한 이웃들을 데리고 볼음도의 자랑인 갯벌로 나가, 볼음도에 살려면 갯벌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운기은 갯벌 전용차로 나른 갯벌을 달려 최북단 무인도 함박도가 보이는 곳까지 향하고, 미리 쳐 놓았던 어망에 숭어와 망둥이가 넘치는 봄에 새로 돋는다는 파래도 돋아있다.


볼음도의 자랑 백합과 가무락조개은 벌세 손바닥만 하게 자랐고, 갑갑한 도시가 싫어 섬으로 온 사람들과 섬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들의 새 계절을 즐기고 준비하는 볼음도의 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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