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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칠곡 원룸 감금 살인사건
분가 후 죽음으로 돌아온 아들
7개월간 원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아들의 의문스러운 죽음
지난 19일 김영민(가명) 씨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아들은 분가 후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아들 준서(가명) 군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준서 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오게 되었고, 신체에는 의문스러운 점은 한 두 개가 아니었는데...
온몸이 멍투성이였을 정도로 심한 폭행의 흔적이 있고, 평소 183cm에 80kg가 넘는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사망 당시 기아 수준의 건강 상태까지 보였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 하고, 갈비뼈 양쪽 다 다 부러지고, 장기 족에도 손상 돼 있다고, 욕창인가 그것까지 또 생겨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준서군 아버지
아버지 영민 씨는 범인의 정체에 한 번 더 분노할 수밖에 없었는데, 경찰이 지목한 범인은 준서 군의 친구들이었던 것이었다.
왜 준석 군은 친구들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지 그 당시 무슨 일이 이었던 것일까?
열 평 남짓한 공간의 비밀
평소에 회사의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였던 준서 군은 7개월 전 유년 시절 친구 박 씨와 함께 살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연락이 뜸해졌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들과 친했던 박 씨이었기에 영민 씨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단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아들 준서는 박 씨와 함께 살게 된 이후에 이상한 점이 있었다는데,
“(아들이) 돈 달라고, 돈 필요하다고, 할 때만 전화하고, 그 다음에 잘 있다고 하고 끊고 계속 그랬어요. 직장 다니면서 왜 돈이 자꾸 필요하냐고 하니까, 묻지 말래요.” -준서군 아버지
7개월간 원룸에서는 친구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한 청년의 이야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