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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구석구석 태평양 유람기, 적도의 섬 술라웨시, ‘향신료제도’ 말루쿠제도, 전통배 피니시 참치잡이, 할마헤라 섬 소피피 멧돼지 사냥, 조태영 연구원
꿀이꿀이 2022. 4. 4. 11:41<세계테마기행>
구석구석 태평양 유람기
지구 표면적의 1/3을 차지하는 푸른 해양 대륙으로 라틴어로 ‘평화로운 바다’로 불리는 태평양이다.
5대륙 41개국을 살리는 바다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동경하는 에메랄드 빛 풍경부터 ‘불의 고리’화산이 만들어내고 있는 비경과 최고의 휴양지까지 여행종합 선물 세트 태평양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술라웨시, 적도 위 생명의 섬
아시아 초대의 열대 우림 보르네오 정글 탐험
호주, 야생 동물의 천국
홍콩 마카오, 맛있는 도시로 떠나는 유쾌한 탐험
활화산과 사는 파푸아뉴기니의 사람들은 만난다.
1부, 적도의 섬, 술라웨시
4월 4일
큐레이터 : 조태영(한국동남아연구소 연구원)
술라웨시, 태평양을 가로지르고 적도의 바다로, 인도네시아 정중앙에 위치한 원시의 섬으로 향한다.
항구도시 술라웨시는 마카사르의 진한 바다 향기를 느끼며 수산 시장을 누빈다.
바다를 주 활동 무대로 삼았던 술라웨시인의 대표 민족 부기스족을 만나기 위해 불루쿰바로 설계도 없이 만드는 전통 배인 피니시의 건조 현장을 볼 수 있고, 참치잡이의 배를 따라간다.
선장이 발로 운전하는 배와 갑자기 바다에 뛰어드는 10대 소녀들은 부기스족의 특별한 참치잡이의 만선의 기쁨을 눌릴 수 있을지.
다음으로 내륙으로 떠나 반타엥의 숨겨진 보물인 폭포를 만나러 가는데, 전날 비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위험천만한 폭포를 유유히 걷는 남자가 있다.
얇은 나뭇가지 낚싯대로 뱀장어 낚시를 하는데,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낚싯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뱀장어는 바로 먹지 않고 메기잡이 미끼로 쓰이고 있다.
메기잡이는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메기 맛은 둘이 먹다가 하나가 없어져도 모를 맛이란다.
‘향신료 제도’라 불리는 말루쿠 제도는 금화 한 주머니와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향신료를 찾아 화산 지대 트르나테로 떠나 유황가스를 가득 내뿜는 가말라마산 아래 한가득 모인 정향과 육두구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열매가 곧 전쟁의 원인이 되었단다.

신의 축복이며 서구 열강 침략의 빌미였던 향신료의 매력에 빠져본다.
할마헤라 섬 서쪽 해안 끝에 위치하고 있는 소피피에서는 원시 부족인 토구틸족이 살고 있다. 숲에서 구한 재료로 만든 작살과 화살을 들고 멧돼지 사냥을 시작하고 사냥에 성공한 부족은 함께 기쁨을 나눈다. 적도의 섬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부족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술라웨시]
인도네시아의 섬으로 세계에서 11번째 큰 섬으로 서쪽은 보르네오섬, 북쪽은 필리핀, 동쪽은 말루쿠제도, 남쪽은 플로레스섬과 티모르섬으로 둘러싸여 있다.
네 개의 반도로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이 특징이다.
6개의 주로 나눠져 있고, 가장 큰 도시는 남부의 마카사르와 북부의 마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