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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구례 섬진강 80년된 낡은 촌집, 하동 섬진강 벚굴, 하동 32년차 잠수부 김기관 씨의 벚굴, 구례 이수남 씨부부의 1년 텐트생활, 봄 배달 왔습니다.
꿀이꿀이 2022. 4. 12. 13:30반응형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4월 11일~
봄의 문턱을 넘어 남쪽 땅에서 보낸 봄소식이 도착했다.
섬진강 변에 피어난 꽃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봄 향기가 일렁이는 바람 따라 섬 순례길을 걷는 여행자의 봄 남안에 푸른 바다로 참다랑어잡이에 나선 섬마을의 봄맛을 느낀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나본다.
2부, 섬진강에 꽃이 피면
4월 12일
전라남도 구례의 섬진강처럼 살고 싶어 9년 전 이수남 씨 부부는 귀촌했다.
부부는 1년 동안 텐트에서 지내면서 80년 된 낡은 촌집을 직접 허물고 고치다 보니 집은 부부의 모습을 닮아갔다.
부부는 봄을 맞아 미뤄두었던 지붕 청소를 하고 텃밭에는 좋아하는 꽃과 채소를 심었다.
수남 씨는 처음에는 나물을 뜯고 무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봄이 오면 봄나물을 기다리게 됐다.
“구례에 와서는 진짜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부부는 마당에서 따 온 매화를 띄워 매화주를 마시며 둘만의 여유를 즐긴다.
“벚굴은 봄의 맛이죠, 봄이 절정의 맛이죠.”
경상남도 하동에는 32년 차 잠수부인 김기관 씨가 살고 있다.
그는 봄마다 섬진강에서 봄꽃인 벚굴을 캐고 있다는데...
벚굴은 강물 속 바위에 붙어있는 모습이 꼭 벚꽃이 핀 것 같은 모습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기관 씨가 따온 벚굴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섬진강강굴식당]
주소 : 경상남도 허동군 고전면 재첩길 204-5
전화번호 : 055-882-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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