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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양 다리 ‘통구이’

연매출 9억 원 옆집 부자의 비밀노트

 

김국현(51) 씨는 중국에서 볶음요리 집을 운영하다 17년 전 할머니의 고향인 한국에서 안 해본일 이 없단다.

그는 공사현장, 2호선 스크린도어 작업, 중국집 배달, 7년 동안 남의 식당에서 짜장면을 요리하며 그는 자신의 식당을 차려야겠다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그에게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아내가 큰 수술을 앞두고 있어 우여곡절 끝에 친 여동생이 빌려준 돈으로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장이 된 국현 씨가 처음 손님들에게 선보인 메뉴는 양다리 통구이였다.

양다리 통구이는 양 다리를 그냥 썰어 내놓은 것보다 풍부한 육즙을 머금고 있을 뿐 아니라, 통으로 구우면 기름기까지 쏙 빠져 담백한 맛을 내고 있다는데...

그런 국현 씨는 오로지 양다리를 통으로 굽는 것만을 고집한다.

 

 

그러나 국현 씨는 자신의 식당을 차린 기쁨도 잠시였다는데, 손님들이 양다리 통구이의 맛에 적응하지 못하여 그는 큰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단다. 손님들에게 외면을 당한 이유는 양고기 특유의 잡내 때문이었는데, 양다리 통구이에서 누린내가 난다는 손님들의 한 마디에 국현 씨는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여기서 멈추진 않고 그는 밤낮으로 누린내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주사기를 이용해 두께가 있는 양다리에 꼼꼼히 육수를 찔러 넣기 시작하고 12시간 숙성을 할 때에도 레몬, 키위, 양파, 생강 등을 썰어 넣고 양다리와 함께 재워두었단다.

 

 

이렇게 만들어 만전을 기울인 양다리 통구이를 맛 본 손님들이 한 둘 늘어나며 손님들은 국현 씨에게 엄지 척을 치켜들기 시작하였다는데...

양다리 통구이와 함께 비밀스러운 소스의 맛은 레몬, 생강, 대파, 파뿌리를 넣어 푹 끓여 간장에 청양고추를 동동 띄워낸 김국현표 간장소스는 통구이를 먹을 때마다 손님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국현 씨의 영업비결은 따로 있었는데, 바쁘게 예약을 받고 있는 아내가 무언가를 적고 있는데, 비밀스럽게 적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방문한 손님들의 명단이었다.

 

 

국현 씨의 세 번째 비밀노트의 내용이 무엇인지 옆집 부자의 비밀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방 양꼬치]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2

전화번호 :031-905-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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