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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인천 강화도 그리운 고향의 맛

 

요즘은 한 끼 챙겨 먹기에도 힘들어지며, 바쁜 일상에서는 외식과 배달 음식이 많이 늘어났다.

사람들은 배달 음식을 먹을 때마다 어머니의 손맛이 생각난다는데, 다양한 도시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인천에서 각양각색의 고향의 맛을 찾아 떠난다.

멀리 떠나온 실향미들의 사랑방에는 그리운 얼굴만큼이나 생각나는 고향의 음식들이 있으며 도시를 지키고 있는 노포는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 내려온 손맛이 깃들어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의 시작

부두에 울려 퍼지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여행으로 실향민들이 고향의 시장인 연백장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강화군 교동의 대룡시장으로 떠나볼까 한다

대룡시장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즈넉한 시장으로 운명처럼 만난 계숙의 팬에게서 몇 년 전 사람을 피해 한적한 교동에 작은 작업실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팬이 계숙에게 선사한 특별한 선물은 무엇이었을까?

독특한 소리와 함께 계숙은 발길을 옮기는 떡메를 치는 풍경이 그녀를 반겨주고, 놀라운 떡메를 치는 사람이 92세 할아버지라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할아버지는 실향민들의 사랑방에서 이북식 인절미인 강아지떡을 만들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단다.

 

 

[청춘부라보]

주소 :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 54번길

 

교동의 명물인 되어 버린 새우젓

새우젓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든 것으로 짠맛이 아닌 단맛이 난다는데, 멀리에서는 부산에서부터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 만점인 새우젓이다.

 

 

새우젓만으로 간을 하여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고 있는 강화도 전통음식 젓국갈비와 새우젓으로 바로 담근 시원한 겉절이, 새우젓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수육과 함께 곁들이면 새우젓 한 상이 차려진다.

강화도 장화리 일몰성지의 아름다운 강화의 바다 낙조를 보며 아련함이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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