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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708화>
불 맛 삼 대장
여름에 더 사랑받는 뜨거운 불맛 이열치열
불맛을 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불 맛 하면 생각나는 숯불, 거대한 화력의 장작불, 구수한 짚불, 불 맛 삼 대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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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의 거대한 불꽃
닭볶음탕 식당에서는 1년에 500톤이 넘는 장작을 사용하고 있다.
장작불 가마솥 닭볶음탕을 삼킬 듯한 거대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손님들은 그 광경에 넋이 나간다.
토종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40분 정도 익혀 조리하는 것이 닭볶음탕의 포인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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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도라는 아주 높은 불 앞에서 하루 9시간 넘는 시간 동안 서 있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얼굴이 열기로 붉게 상기되는 것은 기본이고 입이 바짝바짝 말라 탈수증상까지 올 수 있는 극한의 현장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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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식당에서도 불 맛을 내기 위하여 뜨거운 열기와 매일 사투를 버리고 있다는데, 바비큐는 연기를 통해 고기를 익히기 때문에 짧게는 6시간에서 14시간의 긴 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단다.
장작은 바비큐를 만드는 생명으로 향이 좋고 단단해 불이 오래가는 참나무 장작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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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은 2년 동안 자연에서 숙성해 습기가 없는 장작을 쓰는 것이 중요하고, 이곳에서 하루 장작 사용량 1톤으로 그 양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바비큐를 만들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시작해 늦은 밤까지 불 맛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산골농원
겅기도 가평군 설악면 어비산길 99번길 75ㅡ7
031ㅡ584ㅡ7415
시간과 싸움 짚불
짚불 구이 식당은 자욱한 연기로 가득한데 숯이나 장작에 비하여 연기가 많이 나고 화력도 더 세 조리하기가 까다로운 짚불은 구수한 짚불 향을 포기 할 수 없어 70년이 넘게 짚불을 고집하고 있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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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불은 순간화력이 1,200도로 강력한 화력으로 50초 안에 고기를 익힌다는데, 시간 조절을 잘못하며 타거나 안 익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항상 초긴장 상태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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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그을림이 생기면 손님상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불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에어컨, 선풍기 하나 없이 막힌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야 하기에 땀과의 전쟁을 치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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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상에 나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2분으로 기름기 쏙 빼 담백한 삼겹살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무안의 특산물 양파김치까지 불향의 끝판왕인 짚불 구이 삼겹살을 맛본다.
두암식당
전남 무안군 몽탄면 우명길 52
061ㅡ452ㅡ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