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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경기도 안산, 다채롭다 그 삶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반월공업단지와 시화공업단지를 품은 원곡동 다문화 특구로 유명한 경기도 안산으로 초대한다.
안산은 ‘공단’과 ‘외국인’이라는 대표적인 두 개의 키워드 외에 깊은 역사와 풍부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단원구라는 지명은 단원 김홍도가 어린 시절 그림을 배웠던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워 도시민들이 훌쩍 떠나기 좋은 아름다운 섬 ‘대부도’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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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삼색칼국수
대부도의 맛과 색의 한 그릇 칼국수
역시 대부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싱싱한 대부도의 바지락으로 만들어 낸 바지락 칼국수이다.
대부도에 들어오면 수많은 칼국수 간판이 늘어선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는 곳 ‘삼색칼국수’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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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칼국수 면을 직접 뽑고 있다는 양임배, 원영춘 부부는 대부도의 특산물인 포도, 시금치, 아로니아, 블루베리, 당근이외에도 각종 광일과 채소들로 예쁜 색을 만들어낸 삼색칼국수로 대부도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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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칼국수 가게의 남편 양임배 씨는 포도의 고장인 충청북도 영동이 고향으로 아내 원영춘 씨와는 펜팔로 만나 결혼까지 했고, 두 사람은 23년 전 대부도로 이주하며 포도농사를 지으며 칼국수 집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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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만드는 육수는 가지가지 한약재를 넣어 끓일 정도로 정성을 다하는 삼색칼국수를 만드는데, 농사를 지으며 칼국수가게에 바쁘고 힘든 부모님을 도우며 이 맛을 이어가기 위해 아들이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대부도로 내려와 열심히 전수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이 대부도의 포도 수확이 한창인데, 갓 수확한 포도로 삼색칼국수를 만들어낸다.
[옛날보리밥삼색칼국수]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48 1층
전화번호 : 032-886-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