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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둘이서 넷으로 다시 뭉친 가족들
5년 전 귀촌한 영란 씨네 부부
충청남도 서천, 5년 전 이곳으로 귀촌한 아내 김영란(58세) 씨, 남편 남상일(57세) 살고 있다.
남편 남상일 씨는 2017년 31년 동안 직업 군인을 마치고 아내 김영란 씨와 함께 서천으로 귀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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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남상일 부부는 여유로운 노후를 꿈꾸며 귀촌했는데, 시골 살이에 적응하고 있던 어느 날 부부는 귀촌 2년 만인 2019년 영란 씨가 유방암 선고를 받으며 암 수술 이후의 부부의 삶은 많이 변하였다.
둘이서 넷으로 다시 뭉친 가족들
부부의 딸 진주(35세) 끼가 엄마의 암 소식에 가장 놀랐고, 엄마의 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직장까지 그만두고 부모님 곁 서천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딸은 아픈 엄마를 지극정성으로 챙기며 그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농사일까지 척척해내며 부모님의 든든한 딸 노릇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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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내려와 부부 단 두 식구에서 세 식구, 엄마 영란 씨네 든든한 지원군 한 명이 늘어났고, 그리고 2022년 또 한 명의 가족이 늘어났는데, 2022년 4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 혼자 계시게 된 친정엄마 김정순(81세) 씨가 부부의 옆으로 오게 되었다.
친정어마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 충격에 치매 진단을 받게 되어 혼자 둘 수 없어 외동딸 영란 씨가 모시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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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부 둘에서 셋, 셋에서 올해 넷이 되었다.
영란 씨는 유방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고, 치매가 시작된 친정어마와 서른 중반의 딸, 장모님이 아직까지 어색한 사위까지 이렇게 뭉치게 된 네 사람은 오늘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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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둘러싼 전쟁, 엄마와 딸
딸 진주 씨는 부모님에게 세상 둘도 없는 착하디착한 든든한 딸인데 딸 진주 씨에게 가족들이 바라는 소원이 하나 있다면 바로 딸의 결혼 문제인데, 35살인 진주 씨는 시집 갈 나이지만 비혼주의를 선언하며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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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엄마 영란 씨는 딸이 아픈 자신 때문에 시골로 내려와 결혼할 시기를 놓치건만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던 중 남편 상일 씨가 끓여준 약물을 드리러 동네 어르신을 찾아갔는데, 그 자리에서 딸의 선 자리를 제안 받았다.
집에 돌아와 영란 씨는 딸에게 조심스럽게 선 자리 제안이 들어왔다고 하니 엄마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완강하게 거부한다.
이에 엄마는 딸의 모습에 속상해 큰소리를 내는데, 딸과 엄마는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 수 있을까.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는 가족들의 애환을 소개한다.
[출연자 연락처]
김영란 010-8254-7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