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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집이 바뀌면 남편이 달라진다

 

집이 바뀌면서 남편이 삶에 변화를 일으킨 집으로 찾아간다.

평소 집에서 움직이는 법이 없던 남편이었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아 주택을 짓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이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지내기 위하여 따뜻한 배려가 집 곳곳에 스며 들어 있는 집이다.

 

 

경기도 파주의 이층집

하얀 기단 위에 한 층 더 얹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이층집, 1층은 담과 집의 외벽을 깔끔하게 연결했고, 2층 건물은 캐노피처럼 살짝 빠져있어 차양을 대신했다.

 

 

파주의 이층집은 대지경계선에서 벽을 훨씬 집어넣고 담을 높인 외벽은 사생활을 보호하며,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더욱 편리하다.

여든의 시부모님인 안락한 노후를 휘해 건축주 부부가 가장 신경을 쓴 안방은 작고 외지 코너 자리에 위치 한 곳이다.

 

 

시부모님을 위해 대중목욕탕의 편리함을 반영한 화장실, 딸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방안의 방처럼 침대와 책상을 분리했으며 복층 공간을 마련하며 집안 곳곳에 부부의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남편은 집을 짓지 전 아파트에서 살 때는 항상 무뚝뚝했고, 피곤한 모습뿐이었지만, 집을 짓고 이전보다 훨씬 웃음도 많아졌으며 마당 관리, 집안일도 도맡아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변한 색다른 모습을 아내도 깜짝 놀랄 정도란다.

 

 

파주 건축주 부부가 주택에 살면서 달라져 간 남편의 일상과 더욱 행복해진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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