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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용인 주택단지, 개방적인 집을 따라 남편의 세계를 넓혀준 집, 개방된 유리 난간과 전면 유리문, 용인 에코 플레이트 방식 집, 실내 계단과 황동 재질 조명 일체형 세면대
꿀이꿀이 2023. 1. 10. 21:52<건축탐구 집>
집이 바뀌면 남편이 달라진다
집이 바뀌면서 남편이 삶에 변화를 일으킨 집으로 찾아간다.
집의 개방적인 전면 유리창과 유리 난간으로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시야를 넓히고, 시원하게 개방된 집처럼 외부와 소통이 더 활발해진 남편이 되었다.
가족들의 꿈이었던 주택을 짓자 남편을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무뚝뚝한 남편을 웃음 많아진 수다쟁이로 만들었다는 집의 비밀을 찾아본다.
개방적인 집을 따라 남편의 세계를 넓혀준 집
경기도 용인의 주택단지.
많은 주택 중에 시원하게 개방된 유리 난간과 전면 유리문으로 집안에서도 외부 사람들과 소통이 끊이지 않을 것만 같은 집이다.
이 집의 1층 공간은 단차를 줄이고, 유리문으로 개방감을 주어 남편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사를 온 후 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언제든지 이웃들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이 공간에는 철판을 벽에 박아 나무를 끼운 에코 플레이트 방식을 활용하며 미술 작품처럼 유리벽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실내 계단과 황동 재질 조명등과 깔끔한 일체형 세면대 등 디자이너인 아내의 미적 감각도 돋보인다.
아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라 시원한 개방감을 주기 위해 집 내부도 각자의 사생활을 지키기보다는 유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부부의 안방도 유리문으로 커튼만 달았단다.
아내는 자녀의 방 또한 통유리로 하고 싶었지만 사춘기가 올 딸을 위해 남편은 만류했다고, 유리문으로 개방된 집처럼 사교적인 성향의 남편은 집을 짓고 나 이웃 주민들과 소통도 잦아지며 세계를 더 넓힐 수 있었단다.
집이라는 공간의 편리함도 누리며 더 큰 행복을 찾았다는 부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