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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양양에서 인생 2막, 두부로 새 길 찾는 부부
양양은 산과 강, 바다가 모두 어우러져 있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곳이다.
이원덕 씨는 10년 전 암 수술을 받고 양양을 오고가다 정착해버렸는데,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양양은 그 자체로 치유가 그에게 치유가 되었단다.
이원덕 씨는 3년 전부터 이곳에서 두부와 섭국을 만들며 건강을 외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처음 양양으로 올 때 아직은 젊은 나이라 도시생활을 해야 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뒤로하고 홀로 이곳으로 왔다.
자신이 좋아 선택한 동네는 살면 살수록 정들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은 그의 마음속 허전함을 크게 만들었다.
그는 방황 아닌 방황을 하던 시기에 아내가 큰 결심을 하고 끝내 양양으로 오게 되었단다.
아내는 직장도, 학생인 아이들도 잠시 뒤로 하고 오직 남편 하나만을 보고 온 낯선 동네에서 해본 적이 없던 음식 장사를 하느라 양양에서의 생활은 힘들었다.
그래도 끗꿋히 1년간 남편 곁을 지키며 적응을 했고, 남편은 그런 아내가 눈물겹도록 고맙단다.
부부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인생 2막을 함께 시작하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앞날이 두렵지 않다.
우여곡절 많은 시간들을 지나며 혼자가 아닌 더 단단해지는 부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옛뜰]
주소 :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289
전화번호 : 0507-1384-7014
영업시간 : 9:00~19: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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