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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필리핀 바나나와 파인애플 농장
열대 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달콤한 맛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한 과일의 맛을 위해 1년 내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심고 수확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없다는데, 열대 과일의 최고 당도를 위해 하루 종일 농장을 누비는 필리핀 바나나와 파인애플 농장의 작업자들의 힘든 생활을 함께 따라가 본다.
필리핀 바나나는 세계로 수출된다.
필리핀의 민다나오섬은 열대 과일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과일이 생산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열대 과일 중에서도 세계로 수출되는 유명한 과일은 바나나로 바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토양에 바나나 모종을 심어야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바나나는 개량종으로 씨앗이 거의 없는 상태로 어린 바나나의 큰 뿌리를 사람이 잘게 잘라 배양하여 모종을 키우기 때문이란다.
모종을 땅에 심고 약 8개월 정도부터 커서 숲을 이루게 되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게 된다.
이렇게 열매를 맺고 바나나가 상품으로 출하하기까지는 병충해로부터 보호해야 하기에 작업자들은 매일 대나무 사다리를 들고 다니며 바나나 열매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바나나를 거의 다 키워내도 안심할 수 없다는데, 보통 바나나는 층층이 여러 송이의 열매가 자라는데, 크기가 커질수록 아래 있는 바나나를 누르며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만 한다.
상처를 최대한 나지 않기 위해 바나나 송이 사이에 비닐을 씌워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일명 쑥쑥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매일 사다리를 들고 미로 같은 바나나 농장을 다녀야 하는데, 바나나는 성장 속도가 열매마다 다르기 때문에 매일 고개를 들고 살펴봐야 한다.
또한 작업 장소가 사다리 위이다 보니 작업자들이 추락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고, 여러 작업자들 소중하게 키워낸 바나나는 수확할 때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사람이 일일이 한 송이씩 자른 후 전용판에 올려 사람이 트럭으로 옮겨야만 한다.
바나나 농장 작업자들은 정성을 다해 수확한 바나나는 배에 선적돼 우리나라와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