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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우크라이나 따냐

 

한 집에 7명이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따냐를 만난다.

따냐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수석 비올리스트이고, 남편 샤샤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같은 악단에서 교향악단의 악장이다.

 

 

부부는 우크라이나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동문으로 20여 년 전 한국에 온 이후 줄곧 군산에서 살고 있단다.

따냐의 생활은 밖에서는 고상한 클래식을 연주하는 음악가이지만 집에 들어오면 잠시도 쉴 수 없어 앉아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따냐가 이렇게 집에 들어오면 바쁜 이유는 네 명의 아이들 때문이라는데, 또한 얼마 전 함께 살게 된 시어머니까지 부부의 가족은 7명의 대가족이 사는 집이다.

따냐의 아침 풍경은 어떤 모습인지...

 

 

전쟁 발발로 사상 초유 촬영 중단

20222월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따냐와 가족들은 이웃집 찰스를 촬영 중이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고국의 전쟁 발발로 인해 촬영은 결국 중단되었고, 그 사이에 시어머니 테티아나는 한국으로 피란을 오게 됐다.

 

 

시어머니는 한국으로 왔지만 따냐의 친정 부모님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다는데, 따냐는 부모님 걱정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단다.

따냐의 부모님이 한국으로 올 수 없는 진짜 이유가 있다는데...

 

 

청각장애 진단과 인공와우 수술

부부의 셋째 다닐은 태어날 때부터 청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생후 11개월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인공와우 수룰 후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어음처리기의 교체를 앞두고 엄마 따냐는 말 못 할 고민이 생겼다는데, 성능 좋은 신제품으로 교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 비싼 기기 값이 부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냐는 다닐에게 새기기를 사줄 수 있을지 부모의 마음은 자식들에게 제일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나라이든 똑같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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