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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해남 한 폭의 그림 같은집, 아내의 건강을 위해 만든집, 시골 살이 권하는 家,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만든집
꿀이꿀이 2023. 3. 5. 21:04반응형
<건축탐구 집>
시골 살이 권하는 家
전라남도 해남은 우리나라 가장 땅 끝에 위치한 곳.
그 곳에서 오래된 돌담이 예스럽고 시골 마을 풍경과도 잘 어우러진 하얀 집을 만날 수 있다.
남편은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살고 있어 돌담을 낮게 쌓고, 하얀 시멘트벽 아래를 일부러 어둡게 칠하며 자연스럽게 퇴색된 느낌을 살렸단다.
부부는 늦은 결혼 후 임신했지만 아내가 유방암 판정을 받으며 오랜 항암 치료로 고생했는데, 아내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던 남편은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아내와의 시골 살이를 결심 하게 된다.
부부가 시골 살이를 하게 된 데에는 장모님의 공이 컸다는데, 아내의 결혼 조건이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었단다.
아내는 서울에 사시는 어머니와 떨어져 살 걱정이 컸던 아내가, 선뜻 따라나서 준 덕분에 시골 살이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남편은 도심 생활이 익숙한 아내를 위해 시골 정취를 닮아 소박한 외부와는 달리 집의 내부에는 공간을 분리하여 섬세하게 신경을 쓴 공간들을 볼 수 있다.
내부 중에도 눈에 띄는 공간으로 세재는 아내를 위해 배려한 공간이라고, 부부의 아지트 같은 공간으로 작게 낸 유리창을 통해 1층 가족들의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곳이다.
2층 서재와 이어지는 작은 테라스는 잔디밭을 깔아 언제든지 아내가 산책을 하기 바라는 애정 어린땅끔 남편의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단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시골살이를 그려온 남편의 꿈을 이룬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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