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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인스케이프]

2021년 한국건축문학 대상 신진건축사 부분을 수상한 쾌거를 이룬 인스케이프는 풍경을 품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성열 씨는 건축탐구 집을 보며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2019건축탐구 집의 방송을 보고 집을 짓겠다는 결심을 하며 찐팬임을 알 수 있다.

결국 방송을 보고 한 달 만에 집을 내놓을 만큼 추진력 좋은 최성열 씨는 1년여의 공을 들여 집을 지어냈다.

 

 

‘In Scape’말 그대로 풍경을 담은 집은 풍경을 그대로 집안으로 들이고 싶은 욕심에 동네 모든 집이 남향집이지만 이 집만 서향으로 집을 지었다.

건축주 부부가 서향을 고집한 이유는 한눈에 보이는 주암산과 뽕나무밭 전경 때문이었다는데...

 

 

또한 집 앞에 넓게 펼쳐진 뽕나무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우리 가족만 볼 수 있는 뷰이기에 더 포기할 수 없다.

파노라마 뷰를 놓칠 수 없어 1층을 원룸형 구조로 설계하였고, 이 덕분에 집 안에서도 끊김없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한다.

 

 

그는 내 인생 처음으로 짓는 집이기에 풍경도 살리고 싶고, 편리함도 살리고 싶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집 안에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었던 마음에 아이들이 언제든지 뛰어 놀 수 있는 마당과 언제 어디서든지 운동을 할 수 있는 개인 운동실까지 집에 넣었다.

 

 

워킹맘 윤희 씨는 최소한의 동선을 위하여 여러 가지 건축 전문서적을 정독하며 집합 수납공간의 개념을 집에 도입하였다.

윤희 씨의 덕분에 욕조, 화장실, 세탁실까지 한 공간에 위치하여 필요하지 않은 동선을 확 줄일 수 있었다.

 

 

행복하고 오래도록 살 수 있는 집이 무엇인가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온 건축주와 건축주가 원하는 집을 설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건축가의 만남으로 건축상을 탄 집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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