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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아늑한 성 같은 집, 구룡산 자락 히든 장소 세군데 가족만의 집, 시선 차단 속이 편한 집, 가족만의 아늑한 성, 콘크리트 가벽 사생활 보호,
꿀이꿀이 2023. 4. 15. 22:55<건축탐구 집>
시선 차단, 속이 편한 집
충청북도 청주와 보은을 왔다 갔다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부부.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히든 장소 세 군데를 넣어 프라이빗 하우스를 짓는다.
구룡산 자락 가족만을 위한 집을 짓다.
주택을 짓기 이전에 공장 근처 아파트에 살았다는 부부는 매연과 소음 때문에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지 못했다는데...
남편은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꿈꿔왔다는데, 우연히 산자락의 남향 땅을 발견하였는데, 뒷산이 집을 막고 있으면 산의 기운을 그대로 받는다는 말에 끌려 구룡산 자락에 가족만의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가족만의 집은 콘크리트 가벽을 곳곳에 설치하여 건축학적 미를 지키고 동시에 시선을 차단하여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집을 만들었다.
아내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편이 세심하게 마음을 써 설계한 수납공간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창이 있는 주방과 비밀스러운 안방의 붙박이장을 열면 나타나는 옷방과 건식과 습식을 구분한 쾌적한 화장실 또한 아내를 위한 남편의 꼼꼼함을 보여준다.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집의 첫 번째 히든 장소로는 근심 걱정을 잊게 해주는 수조로 거실에서 수조를 볼 수 있게 TV를 옆으로 치웠다.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집의 두 번째 히든 장소 사우나는 잘 활용하지 않는 욕조를 대신하여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우나를 설치했다.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집의 마지막 히든 장소는 담장을 높게 설치하여 프라이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다.
집이 기쁨과 행복이 머무는 가족만의 아늑한 성 같다는 아내, 프라이빗한 행복이 끝나지 않는 부부의 집을 만난다.